비염 증상이 누운 자세에서 심해지는 이유는 중력의 영향으로 인해 코 점막의 울혈과 부종이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누운 자세에서는 코의 정맥 환류가 원활하지 않아 점막 충혈이 심해지고, 분비물이 고이게 됩니다. 이는 코막힘, 콧물, 가려움 등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반면 앉거나 서 있는 자세에서는 중력의 도움으로 코 점막의 울혈이 완화되고 분비물 배출이 용이해집니다. 따라서 낮 시간에 비염 증상이 덜 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누운 자세로 인한 비염 증상 악화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높이고 자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베개를 높이거나 침대 머리 쪽을 약간 올려주는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또한 수분 공급, 코 세척, 보습제 사용 등으로 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