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포경수술 후 6주가 지나면 큰 부기는 대개 가라앉지만, 특정 부위(왼쪽 및 아래쪽)에 잔존 부종이나 흉터 조직(섬유화)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피부나 피하 조직이 당겨져 한쪽으로 기울거나 휘어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래 약간 왼쪽으로 휘어 있던 특징이 있었다면, 수술 후 부종이나 피부 장력이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그 휘어짐이 일시적으로 더 부각되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음경만곡증(페로니병 등)'은 백막 내에 딱딱한 섬유화 플라크가 생기는 질환인 반면, 현재 겪고 계신 증상은 수술 부위의 회복 과정 및 잔여 붓기, 흉터 구축과 연관이 높을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수술 후 6주 차는 회복이 거의 마무리되는 시기이나, 비대칭적인 부종이나 흉터 당김이 신경 쓰인다면 수술을 받으신 비뇨기과에 방문하여 상태를 직접 점검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직접 촉진을 통해 흉터 조직이 아물면서 생긴 현상인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완화될 부종인지 정확하게 확인해 드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술 후 일시적인 흉터 당김이나 잔여 부종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직이 부드러워지며 개선되지만, 현재 휨 정도가 일상생활이나 발기 시 불편감을 줄 정도라면 병원 진료를 통해 안심하고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