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입장도 사람마다 정말 많이 갈리는 부분이라, 꼭 한 방향으로만 느끼는 것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부모는 자녀가 사회생활 잘하고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안심하거나 뿌듯함을 느끼기도 하고, 반대로 누군가에게 맞춰가며 힘들게 일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복잡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어릴 때 모습이 강하게 남아 있는 부모일수록 자녀가 회사에서 눈치 보거나 스트레스 받는 모습을 상상하면 괜히 짠하게 느끼는 경우도 많고요. 그렇다고 해서 꼭 집안일만 하길 바라거나 사회생활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또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많은 부모들은 자녀가 자기 힘으로 생활하고 인간관계 맺고 책임감 있게 살아가는 모습을 중요하게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르바이트나 직장생활 자체보다, 그 안에서 성실하게 버티고 적응하는 모습을 좋게 보는 부모도 꽤 있고요.
결국 부모 마음은 단순히 밖에서 일해서 싫다기보다, 자녀가 힘들어 보이면 마음 쓰이고 잘 지내면 안심되는 쪽에 더 가까운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