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고 모기가 바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낮 기온이 아직 높고 비가 온 뒤 습도가 올라가면 오히려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여름 폭염 때는 너무 덥고 건조해서 활동이 줄었다가, 요즘처럼 아침저녁은 선선하고 낮에는 따뜻한 시기에 다시 많이 보일 수 있어요. 집 주변의 화분 받침, 배수구, 베란다 물 고임처럼 작은 고인 물에서도 번식할 수 있습니다.
방충망 틈이나 현관문 하단을 먼저 확인하고, 화분 받침 물은 자주 비우며 배수구는 덮개나 촘촘한 망으로 막아 보세요. 실내에서는 선풍기 바람을 약하게 틀어두면 모기가 접근하고 날아다니기 어려워지고, 밤에는 모기 유인등보다 모기장·기피제처럼 사람에게 직접 쓰는 방법이 더 확실한 편입니다. 여러 날 계속 많다면 집 안보다 건물 주변 물 고임이나 배수 시설을 관리사무소에 점검 요청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