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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추천해주세요!

출퇴근길 대중교통 이용 시 사용할 음질 좋고 차음성 뛰어난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찾고 있습니다. 착용감이 편하고 통화 품질도 뛰어난 제품으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가성비로 음질도 즇고 노이즈 캔슬링도 좋은 제품은 소니가 압도적인데요.

    소니 라인중에 고가 라인으로 유명한건 WH-1000XM5 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노이즈 캔슬링이 뒤떨어지지 않으면서 음질도 괜찮은데 가격은 절반이나 절반보다 더 적게 드는 제품들도 있는데요

    바로, WH-CH720N 제품과 얼트 웨어(ULT WEAR) 제품입니다!

    저는 얼트 웨어 사용중인데요. 20만원대 헤드폰 중에 음질과 노캔이 가장 잘되는 그리고 가성비 있는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지하철 도는 소리도 안들리고, 때에 따라 소음도 적절히 걸러주는 액티브와 패시브 노캔 모두 뛰어나기에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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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저도 지하철로 왕복 두 시간 가까이 출퇴근한 지 오래돼서 헤드폰만 네 대째 갈아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시점에서 출퇴근용으로 진지하게 볼 만한 건 소니 WH-1000XM6, 보스 콰이어트컴포트 울트라 헤드폰, 젠하이저 모멘텀 4 정도로 좁혀집니다. 다만 어떤 걸 고르든 먼저 알아두시면 좋을 게 몇 가지 있어서 그것부터 말씀드릴게요.

    첫째로 노이즈 캔슬링이 실제로 지워주는 소리가 뭔지 아셔야 합니다. 노이즈 캔슬링은 소음과 정반대 파형을 만들어 상쇄하는 방식이라 파형이 규칙적이고 낮은 소리에 압도적으로 강합니다. 지하철 터널의 웅웅거리는 저주파나 버스 엔진음, 비행기 기내 소음은 거의 사라지다시피 합니다. 반대로 옆사람 수다, 아이 울음, 안내 방송처럼 불규칙하고 높은 소리는 생각보다 잘 안 잡힙니다. 이걸 모르고 사면 비싼 돈 주고 산 헤드폰이 왜 사람 목소리는 못 막냐고 실망하시게 됩니다.

    둘째로 말씀하신 차음성은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아니라 패시브 차음, 그러니까 귀를 물리적으로 얼마나 잘 덮느냐에 크게 좌우됩니다. 이어패드가 귓바퀴를 완전히 감싸는 오버이어 구조인지, 헤드밴드가 옆머리를 눌러주는 힘이 충분한지를 보셔야 합니다. 제가 겪은 가장 큰 변수는 안경이었는데요, 안경다리가 이어패드와 머리 사이에 틈을 만들어서 같은 헤드폰인데도 안경을 쓰고 벗고에 따라 차음 체감이 확 달라졌습니다. 안경 쓰시면 패드가 두툼하고 말랑한 제품을 고르시는 게 좋습니다.

    셋째로 소음 차단만 놓고 보면 저는 아직 보스가 한 수 위라고 느낍니다. 지하철 승강장에 서 있다가 켜면 소리가 줄어드는 게 아니라 공간이 툭 닫히는 느낌이 납니다. 대신 소리 성향이 자극 없이 무난한 편이라 음악 감상용으로는 심심하다는 분들이 있고, 입체음향 기능을 켜면 배터리가 눈에 띄게 빨리 줄어듭니다. 저는 출퇴근에는 꺼놓고 씁니다.

    넷째로 소니 WH-1000XM6는 2025년에 나온 최신 세대인데, 전작에서 사라졌던 접이식 힌지가 다시 돌아온 게 출퇴근족한테는 꽤 큽니다. 전작은 반으로 안 접혀서 가방을 많이 차지했거든요.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보스와 거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까지 올라왔고, 음질은 앱에서 이퀄라이저를 만질 수 있어서 취향 맞추기가 쉽습니다. 배터리도 노이즈 캔슬링 켠 채로 서른 시간 안팎이라 일주일에 한 번 충전으로 충분합니다.

    다섯째로 통화 품질은 솔직하게 말씀드릴 부분이 있습니다. 헤드폰은 구조상 마이크가 입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같은 값이면 이어폰보다 통화가 불리합니다. 최근 제품들이 마이크 개수를 늘리고 인공지능 잡음 제거를 넣으면서 조용한 실내 통화는 문제없는 수준이 됐는데, 바람 부는 야외나 시끄러운 길에서는 여전히 상대방이 되묻는 일이 생깁니다. 업무 통화가 잦으시면 헤드폰 하나로 다 해결하려 하지 마시고 통화용 이어폰을 따로 두시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여섯째로 여름 착용감은 스펙표에 안 나오는데 실제로는 제일 크게 후회하는 지점입니다. 인조가죽 패드는 차음은 좋은데 십오 분만 지나도 귀 주변에 땀이 찹니다. 무게도 중요해서 사백 그램에 가까운 제품은 목이 뻐근해지더라고요. 삼백 그램 안쪽에 헤드밴드 압력이 너무 세지 않은 걸 고르시고, 가능하면 이어패드를 따로 살 수 있는 모델인지 확인하세요. 패드는 일이 년 쓰면 눌리고 갈라져서 소모품에 가깝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실 때 체크하실 것만 정리하면, 하나, 노트북과 휴대폰을 동시에 물려두는 멀티포인트 지원 여부. 둘, 배터리가 없거나 기내에서 쓸 때를 대비한 유선 연결 지원 여부. 셋, 매장에서 써보실 거면 조용한 매장 안이 아니라 문밖 도로변으로 나가서 들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의 진짜 이득은 음질보다도 시끄러운 데서 볼륨을 억지로 올리지 않게 돼서 귀를 덜 혹사한다는 점이라, 저는 이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