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녹시딜 발모제로서의 효과가 궁금합니다.
프로페시아는 탈모를 늦춰주는 약이라고 하던데 미녹시딜을 흔히 발모제라고 하잖아요. 그러면 미녹시딜과 프로페시아를 같이 이용하면 비어있던 머리 부분이 좀 더 채워지게 되는건가요 아니면 프로페시아처럼 그냥 탈모를 늦춰주거나 예방해주는 효과밖에 없나요?

안녕하세요.
미녹시딜 역시 발모라고 하기 보다는 국소적으로 모낭 혈관을 확장시켜서 혈액과
에너지 공급을 증가 시켜서 모낭이 살아있는 부분의 탈모를 줄이고 머리카락 굴기를
증가 시켜 주는 효과를 갖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와 미녹시딜은 남성형 탈모 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물입니다. 두 약물은 작용 기전이 다르므로, 병용 요법으로 사용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프로페시아는 5α-환원효소 억제제로,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전환되는 것을 차단하여 탈모 진행을 늦추는 역할을 합니다. 주로 탈모 예방과 진행 억제에 효과적이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새로운 모발 성장을 촉진하기도 합니다.
반면 미녹시딜은 혈관 확장 작용을 통해 모낭의 혈류를 개선하고, 모발 성장기를 연장시켜 발모를 촉진하는 약물입니다. 휴지기 모낭을 성장기로 전환시키고, 모발의 직경과 길이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을 병용할 경우, 탈모 진행을 억제하는 동시에 새로운 모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어있던 부위의 모발 밀도를 높이고, 전반적인 모발 상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두 약물의 병용 효과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모든 탈모 환자에서 동일한 결과를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장기적인 사용에 따른 부작용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탈모 치료 계획은 전문의와 상의하여 개인의 탈모 유형, 진행 정도,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개선, 스트레스 관리 등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치료와 꾸준한 관리를 통해 탈모 진행을 늦추고, 새로운 모발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장기적인 치료 계획에 대해서는 피부과 또는 모발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미녹시딜은 발모 효과가 있는 약물로, 탈모 치료에 널리 사용됩니다. 처음에는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환자들이 모발 성장 효과를 경험하면서 탈모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미녹시딜은 모낭에 직접 작용하여 혈관을 확장시키고 모발 성장 주기를 개선하여, 특히 머리의 정수리 부위에서 탈모를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모발의 재성장을 돕습니다.
프로페시아(핀페시아)는 핀페스테라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약물로, 주로 남성형 탈모의 진행을 늦추는 데 사용됩니다. 이 약은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라는 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여 탈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를 차단합니다.
미녹시딜과 프로페시아를 함께 사용하면, 두 약물의 작용 메커니즘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미녹시딜이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고, 프로페시아가 더 이상의 탈모를 방지해주기 때문에, 이 조합은 탈모를 늦추는 동시에 비어 있는 부위의 모발을 재성장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탈모 환자들이 이 두 약물을 병행하여 사용함으로써 더 좋은 치료 결과를 보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