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열매와 옻나무의 독은 비슷한 면이 있지만, 정확히 같은 성분은 아닙니다.
은행나무 열매의 독성
은행나무 열매에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우루시올’과 유사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은행나무 껍질이나 열매 안에 있는 빌로볼과 징코알이라는 물질은 접촉 시 피부에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발진이나 가려움증, 홍반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가 민감한 사람에게는 더 심한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옻나무 독성: 우루시올
옻나무에는 우루시올이라는 강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있어, 피부에 직접 닿으면 심한 가려움증과 붉은 반점, 물집이 생기기도 합니다.
옻나무의 우루시올은 특히 강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이기 때문에, 옻에 민감한 사람은 심한 경우 전신에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차이점
은행나무의 경우 옻나무의 우루시올과 유사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지만, 정확히 같은 화학 성분은 아닙니다.
그러나 두 식물 모두 피부 자극을 유발하는 점에서는 비슷하기 때문에,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는 비슷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은행나무 열매에 접촉한 후 나타나는 피부 반응도 흔히 "옻에 올랐다"고 표현할 때가 있지만, 엄밀히 말해 옻나무의 우루시올에 의한 반응과는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