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와 '노비'는 동일한 신분으로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종'이라는 말도 쓰였는데, 서양과 동양, 고대와 근대라는 시공간적 차이에 따른 상대적 구분만 있을 뿐 주인에게 예속되어 물건처럼 사고 팔리던 계급을 뜻하는 점에서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노비라는 말은 중국과 한국에서 쓰였으며 사내종과 계집종을 가리킵니다. 우리나라 고대사회부터 노비 신분이 있었는데, 삼국사기, 삼국유사에서 형벌노비, 매매노비, 출생노비, 포로노비 등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