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에서 관장 후에 대변에 피가 섞여나옵니다. 이런 경우도 있나요?
아버지가 변비증상이 있어 변을 계속 누지 못하고 배속에 가득차 있어서 배에 통증으로 어제 응급실에 방문했었습니다.
엑스레이상에 변이 가득 있다며 빼야겠다고 관장약 주입을 2번했는데도 변이 나오지 않아 손가락으로 직접 변을 빼려고 시도 하였고, 변이 액체로 되어있는거 같다며 손으로 빼내는것도 실패하였습니다.
그 후 어떤 튜브같은걸 항문에 끼워서 변을 빼내보겠다고 시도를 하였고, 튜브를 약1시간 이상 항문에 끼워놨지만 결국 변 빼내는걸 실패하였습니다.
문제는 하루가 지난 오늘 변을 보려고 하는데 역시나 덩어리 변은 안나오지만 액체가 나오면서 피가 섞여서 나오고있습니다.
튜브를 끼울때 장기들을 건드려 장출혈이 된 건 아닌지 걱정이 되고, 이로 인해 다른 문제가 생기는건 아닐지 걱정입니다.
위와 같은 조치가 있었을때 일시적인 현상일지 문제가 있는것일지 궁금합니다.ㅜㅜ
안녕하세요. 김선도 의사입니다.
변비가 오래 있었을 경우 관장시 치열이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지럼증이 동반된다면 응급실로 내원해야합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손가락으로 관장이 안될 정도라면 변비가 매우 심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직장튜브나 손가락으로 인해 직장내 출혈이 발생할 경우는 드물며 대변이 너무 딱딱해 항문 주위 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지만 정확한 진단은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야 확인이 가능합니다. 병의원에 빨리 내원하시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그 보다는 항문 주위 치질에서 출혈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항문에 무리하게 힘을 주는 경우,
치질이 손상을 보이면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변비가 심할 때 주로 나타나는 현상 중에
하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