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직장에 동갑인 친구가 너무 어리버리 합니다

저보다 1년반 정도 일찍 들어왔는데 회사에서 만난 동갑인 친구입니다

처음봤을땐 애가 착하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1년을 넘게 보면서 느낀점은 너무 어리버리하고 아직도 일 하면서 실수가 너무 많습니다

그 실수 뒷처리를 제가 다 하는데 슬슬 짜증도 나고 버거워서 부서를 옮겨 달라고하니 지금 바쁜시기라 안된다 라는 답변을 받고 약간 자포자기 한 상태입니다...

그냥 이직을 하기엔 가정이 있어서 참고다녀야하는지...그 친구한테 말을 해도 진짜 며칠도 아닌 몇시간도 안갑니다

답답해죽것어요ㅠ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내가 해야 할 일과 그 친구의 일을 철저히 선을 그으세요.실수를 발견하더라도 즉시 고쳐주지 마시고, 본인이 직접 수정하게끔 피드백만 주고 돌려보내야 합니다. 그렇게 확실히 대응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어리버리 일수도 있지만

    작성자님이 일처리가 빠릿하고 해결해주니

    일부러 못하는척 어느순간부터 안하는 것일수도 있어요

    본인이 못해도 해줄사람이 있으니..

    회사에서 일 못하고 사고치는 사람 퇴사 안시키는거보니

    작성자님이 퇴사하시거나 조금 걸려도 부서이동을하시길

  • 정말 지치셨겠어요. 남의 실수 뒷처리를 반복하는 건 체력보다 정신이 더 먼저 닳습니다.

    몇 가지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면, 우선 뒷처리를 모두 떠안는 구조 자체를 바꾸는 게 먼저입니다. 착한 마음에 다 해결해주다 보면 그 친구 입장에서는 실수해도 누가 처리해주니까 긴장감이 없어지는 악순환이 됩니다. 실수가 생기면 본인이 직접 수습하도록 조금씩 넘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냉정하게 들릴 수 있지만 그게 그 친구한테도 성장 기회입니다.

    말해도 몇 시간 안 간다고 하셨는데, 말하는 방식을 바꿔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감정적으로 답답함을 표현하는 것보다 "이 실수가 반복되면 나도 평가에 영향을 받는다"는 식으로 현실적인 영향을 구체적으로 짚어주는 게 더 오래 갑니다.

    이직은 가정 때문에 쉽지 않으신 건 충분히 이해하고요, 당장 못 움직이신다면 에너지를 그 친구한테 쏟는 대신 본인 업무와 커리어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마인드를 전환하시는 게 소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