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슘을 먹고 있어도 눈 밑 떨림은 생길 수 있습니다. 눈 밑 떨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마그네슘 부족이라기보다 눈꺼풀 근육의 미세한 경련, 즉 eyelid myokymia입니다. 대개 한쪽 아래눈꺼풀에 잘 생기고, 피로·수면 부족·스트레스·카페인·니코틴·안구건조·눈 피로가 흔한 유발 요인입니다.
마그네슘을 먹는데도 떨린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실제로 눈 밑 떨림 치료는 보통 마그네슘보다 수면, 카페인 줄이기, 눈 피로 조절, 안구건조 치료가 우선입니다. 고립된 눈꺼풀 근섬유떨림은 대개 보존적으로 관리하며, 휴식과 카페인·술·흡연 같은 유발요인 감소가 도움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마그네슘, 칼슘, 종합비타민 등에 대해서는 객관적 근거가 부족합니다.
한 달째 지속되고 낮에도 빈도가 늘었다면 아직 위험 신호라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생활요인 점검은 필요합니다. 최근 잠이 부족했는지, 커피·에너지드링크가 늘었는지, 스마트폰·컴퓨터 사용 시간이 긴지, 눈이 건조하거나 뻑뻑한지, 스트레스가 많았는지 확인해보세요. 인공눈물, 온찜질, 화면 사용 중 휴식, 카페인 줄이기, 수면 회복을 1주에서 2주 정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아래 증상이 있으면 안과 또는 신경과 진료를 권합니다.
눈이 떨릴 때 눈이 저절로 감길 정도로 세게 감김
입꼬리, 볼, 턱 등 같은 쪽 얼굴까지 같이 씰룩거림
눈꺼풀 처짐, 시야 이상, 복시가 생김
눈 충혈·통증·부종이 동반됨
얼굴 마비감이나 팔다리 힘 빠짐이 동반됨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방해될 정도로 심함
특히 한쪽 눈 주변에서 시작해 같은 쪽 얼굴 전체로 번지면 단순 눈 밑 떨림이 아니라 반얼굴연축 가능성을 봐야 합니다. 양쪽 눈이 반복적으로 꽉 감기면 안검경련과 구분이 필요합니다. 눈꺼풀 근섬유떨림이 퍼지거나 오래 지속되거나 생활에 지장을 주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마그네슘을 먹고 있어도 눈 밑 떨림은 흔히 생깁니다. 현재는 피로·카페인·안구건조·스트레스 쪽 가능성이 더 큽니다. 다만 한 달째이고 빈도가 늘었다면 생활조절만 계속하기보다, 2주 정도 조절해도 지속되면 안과에서 안구건조·눈꺼풀염 여부를 먼저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