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센트나 멀티탭 안쪽에서 타는 냄새는

멀티탭이나 콘센트 안쪽에서 타는 냄새는

바로 알 수 있는 정도인가요?

책상 아래 콘센트랑 멀티탭이 있는데

의자 앉아서 상체랑 머리 책상 아래로 하고 집중해도

잘 모르겠는데

이정도면 콘센트나 멀티탭에 이상없다고봐도 괜찮죠?

그냥 그런 관련 걱정이 생겼는데

제가 혹시 알아차리지못해서 이상함도 발견못하다가

큰일이라도 날까봐 걱정되서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깍두기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께서 걱정하시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평상시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책상 아래에 전기 장치들이 모여 있으면 혹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불이 나지 않을까 불안해질 수 있거든요. 하지만, 지금처럼 고개를 숙여 직접 냄새를 맡아보았는데에도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았다면 현재로서는 멀티탭과 콘센트에 이상이 없다고 안심하셔도 괜찮습니다.

    왜 그렇게 확신할 수 있는지, 과학적인 근거와 함께 추가로 확인해볼 수 있는 안전 점검 방법들을 쉽게 정리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1. 타는 냄새는 절대로 모를 수가 없습니다.

    전선이나 멀티탭의 플라스틱 케이스, 절연체 등은 오랜 기초공학인 재료공학과 전기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소재들은 불에 쉽게 타지 않는 난연성 플라스틱이나 피복 재료들을 사용하는데요.

    만약에 이 재료들이 과도한 열을 받아서 녹거나 타기 시작하게 되면, 우리들의 코가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는 독특하고 불쾌한 화학 물질을 내뿜게 됩니다. 보통 플라스틱 타는 냄새, 혹은 생선 비린내 같은 찌르는 듯한 강한 악취가 주변으로 빠르게 퍼지기 때문에 방 안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코를 찌르는 불쾌함 때문에 누구나 즉시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직접 냄새를 확인했는데도 무취 상태였다면 열로 인한 변형이나 손상이 전혀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2. [체크 리스트] 완벽한 안심을 위한 3단계

    냄새 외에도 내 몸의 감각을 활용해 콘센트의 상태를 한 번 더 완벽하게 교차 검증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1) 시각 점검:

    멀티탭 겉면이 누렇게 변색되었거나, 구멍 주변에 거뭇거뭇한 그을음 자국이 있는지 눈으로 살펴봅니다.

    플라스틱이 열에 녹아 흐릿하게 찌그러진 흔적이 없다면 깨끗한 상태입니다.

    2) 청각 점검:

    플러그를 꽂거나 전자기기를 켰을 때 지지직 하는 소리나 퍽, 탁 하는 스파크 소리가 나는지 귀를 기울여 봅니다.

    아무런 소리 없이 조용하다면 내부 접촉 불량 상태가 아니므로 안전합니다.

    3) 촉각 점검:

    전자기기를 한참 사용하고 있을 때 멀티탭 본체나 전선을 손으로 슬쩍 만져봅니다.

    만약에, 손을 대기 힘들 정도로 뜨겁다면 과부하 상태이지만, 미지근하거나 온기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면 정상적으로 전류가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3.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장기적인 안전 관리법

    한국전기안전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전기 화재의 상당수는 먼지가 쌓여 불꽃이 일어나는 트래킹 현상 때문에 발생합니다. 앞으로도 쭉 안심하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는 가끔씩 꼭 실천해 주시면 좋습니다.

    ※ 안전을 지키는 세 가지 습관 3가지

    • (정기적인 먼지 청소) 전원을 차단한 상태에서 마른 천이나 면봉으로 멀티탭 구멍과 주변의 먼지를 털어내 줍니다. 먼지는 불을 옮겨붙게 하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거든요.

    • (플러그는 끝까지 꽉 꽂기) 플러그가 헐겁게 꽂혀 있으면 틈새에서 열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꾹 눌러서 단단히 고정해 주세요.

    • (적절한 교체 주기) 멀티탭은 영구적인 물건이 아니라 소모품입니다. 내부 전선도 시간이 지나면 노화되므로 통상적으로 1년에서 2년 정도 사용한 뒤에는 새 제품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지금까지 확인해 보신 것처럼 주기적으로 이상이 없는지 관심을 가지는 태도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큰 사고를 적절하게 예방하고 계신 셈이니, 조금은 마음 편히 책상에서 집중하셔도 좋으세요.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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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예민하신 분 같습니다. 사실 일상생활을 할때 예민하신 분들이 오히려 안전에 신경을 쓰시는 분들이라 훨씬 긍정적 입니다.

    책상 아래에 콘센트가 있다면 만약 쇼트가 나서 내부에 연소가 발생한다면 냄새가 강하고 유해물질들이라 바로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현재 아무 냄새가 나지 않는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걱정이 되신다면 개별 스위치를 가진콘센트를 가진 제품을 구매하셔도 되고 만약 발아래 있는 콘센트가 벽면에 꽂혀있다면 방을 나가실때 빼고 나가시는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개별 스위치가 있다면 사용하실 때마다 끄고 켜는 것도 대기전원도 줄여주고 안전하기도 하기 때문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콘센트나 멀티탭에서 타는 냄새가 느껴진다면 이는 내부 전선이나 플라스틱 부품이 과열로 인해 녹고 있다는 아주 위험한 신호예요. 주로 멀티탭 내부의 금속 단자가 헐거워져 플러그와 제대로 밀착되지 않을 때 미세한 불꽃이 튀는 '아크 현상'이 발생하며 주변 절연체를 태우게 되는데요. 육안으로는 이상이 없어 보여도 내부에서는 이미 검게 그을리며 화재의 전조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니 즉시 전원을 차단하고 플러그를 뽑아주셔야 합니다.

    또한 하나의 멀티탭에 전력 소모가 큰 가전제품을 여러 개 연결하여 허용 용량을 초과하거나, 오래된 제품 내부에 쌓인 먼지가 습기를 머금어 전류가 흐르는 통로가 되는 경우에도 이런 냄새가 날 수 있어요. 한 번 과열된 멀티탭은 내부 구조가 변형되어 저항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다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아깝더라도 가족의 안전을 위해 즉시 폐기하시고, KS 인증을 받은 새 제품으로 교체하여 안전하게 사용하시길 권해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