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만점 식단이나 아이가 거부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요리법이 있을까요??
아이 식사 준비가 가장 큰 고민입니다. 영양가 있는 재료를 사용해도 아이가 입맛에 맞지 않으면 거부해서 결국 밥을 잘 안 먹게 되더라고요.
아이가 거부감 없이 잘 먹을 수 있으면서도 영양을 골고루 챙길 수 있는 식단이나 조리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예은 영양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재료로 영양소를 숨기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채소를 잘게 썰어 소스나 볶음밥에 섞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색깔이 화려하고 모양이 재미있는 음식을 만들어 흥미를 유도하고
균형 잡힌 영양을 위해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을 다양하게 포함한 메뉴를 준비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영양전문가입니다.
아이들은 식감, 비주얼에 민감하니 채소를 잘게 다져 볶음밥이나 미트볼 같이 만들어 먹는게 좋을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했습니다.
아이 식사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건 영양 균형과 거부감 없는 맛, 식감입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맛이나 강한 향을 보통 싫어하므로 익숙한 재료 속에 영양소를 자연스럽게 섞어주는 방식이 좋습니다.
제가 몇 가지 정리해서 말씀 드려보겠습니다.
<아이디어>
탄수화물은 잡곡밥 대신 기장, 귀리, 찹쌀을 섞어 부드럽게 지은 밥이나 주먹밥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단백질은 간 소고기를 이용해 미트볼, 동그랑땡으로 만들거나 두부, 계란을 섞어서 부드럽게 조리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채소는 안매운것으로 골라 다져서 전, 스프, 카레에 숨기듯이 넣습니다. 당근, 브로콜리, 시금치는 계란말이, 오믈렛에 잘 어울립니다. 지방은 들기름, 올리브오일 소량을 곁들여서 풍미를 높이면 아이가 거부감 없이 먹을 것입니다.
<조리법>
아이 손에 딱 맞는 크기의 한입 크기 주먹밥이 좋습니다. 미트볼도 작게 만들면 먹기 편해서 선호도가 높습니다. 소스는 토마토소스, 크림소스, 카레는 채소와 단백질을 숨기기 좋은 방법입니다. 식감 조절부분도 중요한데 너무 질기거나 딱딱하면 거부할 수 있으니 푹 익혀서 부드럽게 제공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시메뉴>
소고기, 두부 동그랑땡 + 야채 볶음밥
채소를 갈아 넣은 토마토 파스타
계란, 시금치, 치즈 오믈렛
단호박, 브로콜리 크림스프 + 곡물빵
따라서 아이에게 친숙한 형태인 밥, 국, 전, 스프 형식으로 만드시되 비선호하거나 낯선 재료는 감춰 넣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답변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