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제 연애를 제가하는 게 아니고 남들이 왜 고민하는걸까요?
솔로 3년차에 접어든 20대 후반입니다.
주변에서 자기는 현 남친이랑 결혼할지말지
슬슬 얘기 꺼내는 친구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제 연애도 꺼내게 되었는데
20대중반까지
사실 전 극불안형에 공주타입이라
누가 만나도 정말 피곤한 스타일이었어요
그래서
길어봐야 1년~1년 반 만나고 헤어진게 2번
나머지는 6개월 안가서 헤어진게 많아요
살면서 호감표시는 많이 받았어서
고백도 받아봤고 이런 저런 사람 다양하게 만나봤지만
결론적으론 다 좋은 사람들이었구요.
정말 다 착하고 성실했어요.
근데 제가 다 찼어요
제가 진심으로 사랑이란 감정을 느껴본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거든요
[동경], [희생적인]이라는 타이틀이 잘 맞는 사람이라서
잠시 만나본 것 뿐이지
[사랑]은 없었어요
근데 이런 구구절절한 얘길 친구들한테까지
할 필요가 없었고
결정적으로 제가 너무 못되게 굴어놓고 찬게
제가 보기에도 썩 좋은 애는 아닌거 같아서 숨겼어요
친구들이 이 사실을 알면 저랑 거리 둘 게 뻔한데
제가 연애를 너무 오래 안하니까
어디 아프냐고 여자좋아하냐
진심으로 걱정을 하고 있어요;;
전 정말 이 상태가 좋은건데
언제쯤이면 제 상태가 안정적이라는 걸
주변에서도 알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