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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불독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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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성 대장염의 증상이나 예후는 어떻게 되나요?

나이
19
성별
남성

궤양성 대장염은 걸리면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들었는데요. 최근 환자수가 늘어나 저도 걱정되는데, 예후나 증상은 어떤게 있나요? 또, 치료방법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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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내에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대장 점막이 충혈하고 붓고 출혈을 일으키며 궤양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질환은 직장항문염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상위로 올라가며 전 대장을 침범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만성 재발성 대장염, 만성 지속성 대장염, 급성 전격성 대장염의 세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만성 재발성 대장염은 궤양성 대장염의 대다수를 차지하며, 증상은 나타났다 사라지다가 재발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급성 전격성 대장염은 매우 심한 증상을 동반하며, 증상이 나타난 후 몇 주 안에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장균, 면역학적 이상, 유전적 요소 등이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불규칙한 식습관, 카페인 섭취, 스트레스 등의 요인도 관련이 있습니다. 질병의 발병 빈도는 서구화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발생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혈액과 점액을 함유한 묽은 변이나 설사, 복통, 탈수, 빈혈, 열, 체중 감소 등이 있습니다. 질병의 경로에 따라 변비를 겪기도 합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는 진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내부 변화를 관찰하고 조직 검사를 통해 염증성 장 질환을 확인합니다. 기타 혈액, 혈청 검사 및 대변 검사도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항염증제(설파살라진, 메살라민)는 대장의 염증을 줄이는 데 사용되며, 주로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병이 재발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부작용으로는 구역질, 속 쓰림, 두통 등이 있으며, 드물게는 간염, 췌장염, 폐렴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신피질호르몬제제(하이드로 코티손, 덱사, 피디, 메드론)은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가지고 있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둥근 모양의 얼굴, 여드름,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지방 세포 변화로 인해 배가 나오고 팔 다리가 가늘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면역 억제제(아자치오프린, 퓨리네톨)은 면역 기능을 조절하거나 억제하여 사용됩니다. 약을 사용한 후 최대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며, 부작용으로는 면역계의 저항력이 떨어지는 것이 있습니다.

    항생제(메트로니다졸, 시프로베이)는 세균 감염이 있을 때 사용되며, 부작용으로는 구역질, 두통,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약물을 복용하는 동안 알코올을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병변이 있는 대장 부위를 절제하는 방법으로, 수술 후에는 일시적인 배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적응합니다.

    마지막으로 생물학적 제제(레미케이드)는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사용되며, 부작용으로는 기회감염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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