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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익살스러운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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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남아, 친구가 자기말을 안들어줘서 속상해해요

잠들기전 문득,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 하더니, 친구들 몇명이 아들이 얘기할때 들어주지 않거나 고개를 돌려서 속상하다고 합니다. 이런 고민을 갖고있는지 꿈에도 몰랐어요..

그 친구가 누구냐고 물었고 처음엔 얘기 안해주려하길래, 심각하지 않은척 마음 편하게 해주려 노력하며 되물으니, 특정 친구 한명 얘기해줬고, 다른친구들은 더이상 답해주지 않았습니다.

세상엔 너랑 맞는친구도 있고 맞지 않는 친구도 있다. 너무 신경쓰지 말고 그친구가 계속 그러면 너도 그친구랑 더이상 말하려 하지 않아도 된다 했는데, 적절한 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어린이집 상담때는 잘지내고있다 정도로 들어왔어서 오는 일은 충격적인데요..

선생님께 상담을 받아봐야할까요? 선생님은 별일 아닌것처럼 말씀하실 것 같기도 하구요.. 솔직히 얘기해주실까요..?

아이한테는 어떻게 해줘야할까요?

너무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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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친구와 소통함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의 기질을 먼저 살펴보아야 합니다.

    부모님들은 대개 아이의 기질을 고려하지 않은채, 아이가 겪은 상황만 듣고 친구들이 잘못 했다고 판단하는 실수를 범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친구들이 문제가 있어서 아이와 마찰이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은 우리 아이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에 친구들과 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 라는 것도 생각해 보셔야 할 부분 입니다.

    아이의 기질이 고집이 조금 세고 타인의 감정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다면 친구들과 소통함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친구와 나와의 감정은 다르기 때문에 내 의견만 내세우긴 보다는 친구의 의견을 존중하고 친구를 배려하고,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고, 친구의 감정을 공감하면서 사이좋게 놀이를 하거나 대화를 나누어야 함을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은창덕 보육교사입니다.

    아이들은 어른들과는 다르게 금방 친해졌다가 뭐가 조금 안 맞으면 안 놀다가 하는 행동을 반복 합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담임선생님도 대충 아이들 관계를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 관계를 강제적으로 모두가 친하게 지내라고 만 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도 다툼과 화해를 하면서 사회성도 기르고 성장도 하게 됩니다

    6살이면 친구들 무리가 있습니다 아이들도 작은 사회 생활을 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은 친구들 끼리 사이 좋게 지낼수 있도록 지도를 하지만 초등 학교에 가게 되면

    친구를 알아서 사귀고 무리에 끼여야 합니다

    부모님이 반 아이들에게 내아이와 함께 놀아라 이야기 해도 함께 놀지 않습니다

    그래서 6살이 되면 친구 관계를 스스로 만드는 것이 중요 합니다

    엄마 입장에서 속 상할수 있지만 아이가 며칠 지나면 그 친구랑 화해 하고 잘 지내 하고 이야기 해줄 수 도

    있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에게는 너무나도 흔하게 있는 일입니다. 아이는 아이 자신의 관점에서만 바라보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의 입장은 헤아리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상대 친구들도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것이 강하기 때문에 그 친구들은 그 친구 입장에서 섭섭할 수도 있고 서운할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아이들 말을 모두 다 곧이곧대로 100퍼센트 그대로 받아들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때로는 전혀 심각하지 않은 것도 굉장히 많습니다. 상담까지 요청 하실 만큼의 심각한 사안은 아닙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아이들 보면 나이만 점점 먹어 가고 있지 생활하는 건 똑같습니다. 친구 관계는 되도록 간섭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단 지속적인 따돌림이나 폭력 등 이런 문제될 만한 것은 제외하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친구가 좋고 싫고는 결국에 아이들의 문제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6살 남자아이가 친구가 자기 말을 들어주지 않는 다고 속상해 한다면 우선 아이에게 친구에게 본인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라고 해주세요. 그리고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아이의 고민을 같이 해결해 가는게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