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장마가 늦어지는 주된 이유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북상(확장) 속도가 평년보다 느려 정체전선이 한반도까지 도달하는 시점이 뒤로 밀리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반도 상공의 차고 건조한 찬 공기(북쪽 세력)가 장마전선의 북상을 막아 ‘브레이크’ 역할을 하며, 이로 인해 비가 뜸했다가 다시 강하게 내리는 패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마가 늦어지더라도 비가 적어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지연된 고기압이 남쪽에 쌓인 수증기를 한 번에 밀어 올려 장마 초반에 짧은 시간에 강한 비(극한 호우·기습성 폭우)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