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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반달곰77
풍성한반달곰77

진화론에서 생명의 기원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인터넷을 보다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많은 논쟁이 있는 내용이지만 진화론자들의 주장처럼 원시 대기에서 번개로 인해 아미노산이 합성됐다고 치고 아주 절묘하고 우연히 세포가 만들어졌다고 하더라도 그게 생명활동 내지는 증식이 가능할까요?

어떤 분들은 자동차 부품이 우연히 바람에 날려가 조립된 것으로 비유하기도 하는데 자동차가 조립됐다고 하더라도 그게 생명활동을 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되는데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한가요?

카더라 말고 자루아시는 분이 계시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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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하시는 대답을 할 수 있다면 올해의 노벨상은 따놓은 당상일 것입니다.

    아쉽게도 과학자들은 생명체의 기원에 대해 오랜 시간 동안 연구해 왔으며, 아직까지 명확한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원시 대기에서 번개와 같은 에너지원이 아미노산과 같은 유기 화합물을 합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1953년 스탠리 밀러의 실험을 통해 입증되었죠.

    하지만 아미노산이 합성되었다고 해서 그것이 바로 생명체로 진화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생명체는 단순히 유기 화합물의 집합체가 아닌, 복잡한 구조와 기능을 가진 시스템이며, 세포는 유전 정보를 저장하고 전달하며, 이를 바탕으로 단백질을 합성하고 에너지를 생산하며, 외부 환경과 상호 작용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복잡한 유기 화합물이 우연히 모여 세포 형태를 만들었다고 해도, 그것이 생명체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다른 조건들도 충족해야 합니다.

    이 마지막 부분에서 말씀하신 '자동차 부품이 우연히 바람에 날려가 조립된 것으로 비유하기도 하는데 자동차가 조립됐다'고 비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아미노산 합성 이후에도 세포막 형성이나 유전 정보 저장 및 전달, 물질대사, 자기 복제와 같은 과정들이 어떻게 일어났는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명확한 답을 찾지 못했지만, 다양한 가설들이 제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세포가 만들어 졌다는 것은 생명활동을 한다는 것이 전제됩니다.

    그래서 세포가 만들어졌다는 것은 이 세포가 생명활동과 세포분열을 통한 증식을 한다고 보는데요.

    물론 최초의 세포가 만들어지지까지의 과정은 설명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 실험들을 바탕으로 많은 것이 밝혀졌고, 아직 알지 못하는 부분은 밝혀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세포가 생성되는 그 순간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증거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세포의 생성은 단순히 번개같은 단일 현상 때문이 아니라 번개를 포함한 여러 현상들이 영향을 미쳐 일어났다고 보고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생체분자가 만들어지는 것이 자동차 부품이 우연히 바람에 날아가 조립된 것, 레고블럭을 쏟았더니 성이 만들어진 것 같은 방식으로 비유를 하지만

    실제로 원자들이 결합하는 방식을 생각하면 이 비유는 맞지 않습니다.

    화학적 결합방식이나 엔트로피법칙 등 우주의 물리적인 기본원리를 중심으로 보면 생명의 탄생은 필연적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원자들은 각자 다른 양성자수와 전자수를 가지는데 이에 따라 각 원자의 고유한 특성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정해진 규칙 내에서 결합을 합니다.

    수소분자와 산소분자가 만나 반응을 하면 물과 과산화수소가 생기는 것처럼

    물론 생체분자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은 낮은 확률로 인해 오래 걸리겠지만 그것이 불가능 한 것은 아닙니다.

    1960년 이전에 이미 실험실에서는 원시대기와 유사한 조건에서 실험을 진행해서 아미노산이 합성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실험이 더 진행되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구성성분이 만들어 질 수 있음도 확인되었습니다.

    1961년에는 실험에서 RNA와 DNA의 구성성분 중 하나인 아데닌이 합성 되는 것도 확인되었습니다.

    이런 생체 분자들도 어느정도 규칙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친수성 부분은 친수성끼리 소수성부분은 소수성끼리 모이는 성질을 가집니다.

    우리 몸의 유전자에서 번역되어 만들어지는 단백질은 처음에 아미노산 가닥으로 만들어지지만,

    각 아미노산의 특성에 따라 접히면서 특이적인 구조를 생성하고

    특정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인지질같은 소수성과 친수성을 모두 가진 분자는 물 속에서 소수성부분이 안쪽을 향하는 막을 반들 수 있습니다.

    생명이 등장하기 전 지구에는 유기물을 분해하는 생명체가 없었으므로 생성된 유기물은 다시 잘 분회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화합물간 여러가지 반응이 일어나기에 용이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구의 나이는 약 46억년이며 최초의 생명이 출현한 시기는 약 39억~37억년 정도로 봅니다.

    생명이 탄생하기 까지기간이 결코 짧지 않으므로 생명체가 나타나기 위한 시간으로는 충분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화론에서 제시하는 생명의 기원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논란과 의문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화학적 진화 과정을 통해 단순한 유기물이 생명체로 발전했다는 주장은 실험적으로 완벽하게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자동차 부품의 우연한 조립과 생명체의 진화를 단순히 비교하기는 어려운데, 그 이유는 생명체가 스스로 복제하고 진화할 수 있는 고도의 정보 처리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화학 반응으로는 이런 생명 활동을 재현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진화론의 한계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생명의 기원에 대한 완전한 과학적 해답이 존재하지 않으며, 계속해서 활발한 연구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생명체의 형성과 진화는 매우 복잡한 과정이며, 단순히 우연으로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자동차 부품이 우연히 모여서 자동차가 되는 것과 생명체가 형성되는 것은 매우 다른 개념이며, 생명활동을 하는 세포의 복잡성과 조직화는 우연으로만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과학적으로 생명체의 형성과 진화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필요하며, 현재까지도 많은 논의와 연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생명의 기원과 진화에 대한 과학적 이론은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우리가 아직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원시 대기에서 번개로 인해 아미노산이 합성된다는 가설은 1953년 밀러-유리 실험에서 처음 제시되었습니다. 이 실험에서는 초기 지구 환경을 모방하여 메탄, 암모니아, 수소, 물 등의 혼합물에 전기 충격을 가했을 때 여러 가지 아미노산이 형성됨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아미노산이 형성되었다고 해서 자동으로 생명체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미노산이 단백질로, 단백질이 세포로 조직화되는 과정에는 훨씬 더 복잡한 메커니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작위적인 우연의 결과라기보다는 일련의 화학적, 물리적 법칙에 따른 자연적인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보는 것이 과학적으로 타당합니다.

    세포가 생명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막 구조를 갖춘 복합 분자들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리보솜, 단백질, DNA, RNA 등이 서로 상호작용하며 세포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구조물들이 우연히 조립된다는 주장은 매우 비현실적이며, 생명의 기원에 관한 현재의 과학적 연구들은 자가 복제 분자와 단순한 대사 경로가 먼저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RNA와 같은 분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RNA는 정보 저장과 촉매 작용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초기 생명체의 전구체로 여겨집니다. 이 가설에 의하면 원시 지구에서 자가 복제 RNA 분자들이 어떻게 생명 활동을 시작했는지를 약간이나마 이해가 가능합니다.

    자동차 부품이 우연히 바람에 날려 조립된다는 비유는 생명체 형성의 복잡성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되지만, 이는 생명의 기원에 대한 실제 과정을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생명체는 복잡한 시스템이지만, 이는 장기간에 걸쳐 여러 단계의 자연 선택과 화학적 진화를 통해 형성되었습니다. 초기 지구 환경에서는 다양한 유기 화합물들이 자연적으로 생성되고, 자가 복제와 진화를 겪으며 점점 더 복잡한 구조를 형성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과정은 우연에만 의존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물리적 화학적 법칙에 의해 지배되었으며, 자연 선택에 의해 안정적인 분자 구조와 대사 경로가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원시 지구에서 생명이 발생하는 과정은 단순한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자연 법칙과 진화의 결과입니다. 초기 생명체는 자가 복제 분자와 단순한 대사 경로로 시작되었으며, 점차 복잡한 생명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로 진화했습니다. 자동차가 바람에 의해 조립된다는 비유는 생명의 기원 과정을 오도하는 것이며, 실제로 생명체의 기원과 진화는 오랜 시간에 걸쳐 일어난 복잡한 과정입니다. 즉, 우연이라기 보다는 화학적, 기계적 자연현상에 의해 반응이 유도되어 일어나고, 이 중 살아남은 개체만이 현생 생물들을 이루는 결과론적 이야기 일 뿐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인류는 오래전부터 생명의 기원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져왔습니다. 약 46억 년 전 지구가 탄생했고, 초기에는 우주 먼지와 가스가 중력으로 인해 결합하면서 용융 상태의 지구가 만들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구는 식기 시작했고, 고체의 지각이 형성되었습니다. 지구 초기의 환경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는데, 대기에 산소는 거의 없었으며 메탄,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수증기 등의 가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1953년 밀러와 유리는 화학진화 이론을 실험적으로 입증했습니다. 그들은 초기 지구의 대기를 모방한 혼합물에 전기를 가하여 유기 분자가 형성되는 과정을 재현했습니다. 이와 같은 화학진화 이론은 생명에 기원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지만, 생명체의 복잡성을 온전히 설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진화론에서 생명의 기원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에 대해선 여러 가설과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완벽한 답을 내릴 수는 없는 분야입니다.

    우선 진화론은 생명의 기원에 대한 이론 중 하나로서 지구상에서 생명이 발생하고 다양한 생물들이 진화해 나가는 과정을 설명하는 이론입니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고 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여러 가지 제약과 미지의 요소들이 있어서 완벽하게 증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생명의 기원에 대한 연구는 지구의 초기 환경과 생명체의 구조 기능 유전자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구의 초기 환경이나 생명체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유전자의 복잡성과 다양성도 아직까지 완벽하게 이해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현재까지는 생명의 기원에 대한 완벽한 설명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약들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발전과 발견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진화론은 생명의 기원과 다양성을 설명하는 학문이며, 생명의 발생과 진화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과정을 거칩니다. 원시 대기에서 번개로 인해 아미노산이 합성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것이 생명체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과정이 필요합니다. 생명체의 형성과 생명활동은 DNA의 복제, 세포분열, 대사활동 등 다양한 생물학적 과정이 필요하며, 이러한 과정은 우연에 의해 발생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