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빨대가 환경오염을 예방하는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음료수를 먹을 때 플라스틱을 많이 이용하는데 플라스틱보다 종이 빨대로 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환경오염에 예방이 됐는지 궁금한데요. 종이 빨대를 사용하는 나라나 업장이 맞나요
안녕하세요. 조일현 전문가입니다.
많은 나라에서 종이 빨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이 주로 종이 빨대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종이 빨대도 생애주기에서 탄소를 배출하기에 친환경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이는 일회용 빨대를 사용을 줄이기 위한 일시적인 방편일 뿐이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종이 빨대는 플라스틱 빨대보다 생분해가 가능해 자연 분해 속도가 빠릅니다. 그러나 생산 과정에서 더 많은 에너지와
물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방수 처리를 위해 화학물질이 사용되는 경우 환경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재활용이 어려운 경우도 있어 환경적 이점이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대체보다는 전반적인 소비
감소가 더 효과적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플라스틱 빨대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많은 곳에서 종이 빨대나 다른 종류의 대체재를 도입하려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여러 국가에서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정책을 시행했고, 다양한 식음료 업계와 숙박 시설 등에서도 이러한 변화에 동참하여 종이 빨대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종이 빨대를 사용하는 나라나 업장은 예전에 비해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환경에 무조건 더 이롭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종이 빨대를 만들거나 폐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이 플라스틱 빨대와 비교했을 때 특정 측면에서는 더 클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생산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나 탄소 배출량이 다를 수 있고, 자연에서 분해되는 과정이나 유해 물질 배출 여부 등에서도 복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단순히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바꾸는 것만으로는 환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환경 보호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빨대 사용 자체를 줄이거나, 개인 컵이나 텀블러처럼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권장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