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면 두 가지가 보입니다.
오른쪽 편도 부위에 있는 흰 점들은 편도 표면의 음와(crypt)에 낀 편도 결석(tonsillolith)이거나, 현재 인두염·편도염이 진행 중이라면 삼출물(exudate)일 수 있습니다. 편도가 약간 부어 보이고 발적도 있어서, 목이 아프거나 삼킬 때 불편하다면 편도염 쪽을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볼 안쪽에 생긴 것은 사진상 점막 표면이 약간 융기된 형태로 보이는데, 구내 사마귀(구강 유두종)보다는 반복적으로 씹고 자극을 준 자리에 생긴 섬유종(fibroma)이나 외상성 궤양 초기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계속 건드리셨다고 하셨으니 자극성 병변일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다만 사진만으로 사마귀 여부를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편도 쪽에 발열, 심한 인후통, 삼키기 힘든 증상이 있다면 이비인후과를 빠른 시일 내에 가보세요. 볼 안쪽 병변은 계속 자극하지 말고 일주일 정도 두고 보다가 줄어들지 않으면 구강외과나 이비인후과에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