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백내장 수술은 꼭 해야 하나요? 할 때 확인사항, 주의할 사항 등 알려주세요.
성별
여성
나이대
6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1.백내장은 수술해야 하나요?
2.수술할 경우 단초점, 다초점중 어느 것을 선택하는게 좋을까요?
3.대형병원에 가지 않고 동네 안과에서 해도 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백내장은 진단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 질환은 아닙니다. 백내장으로 인해 시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불편이 생기는 경우에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운전이 어렵거나, 책을 읽기 힘들거나, 눈부심이 심해지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반대로 백내장이 있어도 시력 저하가 경미하고 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정기적으로 경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다초점 인공수정체 중 어느 것이 좋은지는 개인의 생활 패턴에 따라 달라집니다. 단초점은 건강보험 적용을 받으며 원거리 또는 근거리 중 한 곳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따라서 대부분 원거리에 맞추고 가까운 글씨를 볼 때는 돋보기를 사용합니다. 반면 다초점은 원거리와 근거리를 모두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안경 의존도를 줄일 수 있지만, 야간 빛 번짐이나 달무리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비용 부담도 큽니다. 야간 운전을 자주 하거나 시력의 선명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은 단초점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고, 안경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싶은 분은 다초점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 병원 선택에서는 반드시 대학병원이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백내장 수술은 매우 흔하고 표준화된 수술로, 경험이 많은 안과 전문의가 있는 안과에서도 안전하게 시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백내장 수술을 많이 시행하는 안과가 대학병원보다 수술 일정이나 검사 과정이 편리한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녹내장, 망막질환, 심한 당뇨망막병증, 과거 눈 수술 병력 등 복잡한 안과 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대학병원 진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 전에는 망막 상태와 시신경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내장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황반변성이나 녹내장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수술 후 기대했던 만큼 시력이 회복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술 후 안경을 얼마나 사용해도 괜찮은지, 야간 운전 빈도는 어떤지, 직업이나 취미가 무엇인지 등을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뒤 인공수정체 종류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백내장은 시력 저하로 생활에 불편이 있을 때 수술을 고려하며, 단초점과 다초점 중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시력 상태와 생활 패턴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특별한 안과 질환이 없다면 경험이 풍부한 동네 안과에서도 충분히 수술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