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지만 자국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사진상 보이는 것은 상처 후 남은 갈색 자국으로, 염증 후 색소침착(PIH)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염증 후 색소침착은 긁힘, 물림, 여드름 등 피부 손상 이후 멜라닌이 과다 생성되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 경우 경과는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자연적으로 서서히 옅어지며 1개월에서 6개월 정도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자외선 노출이 많거나 반복 자극이 있으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필수는 아니지만, 회복을 빠르게 하려면 몇 가지 관리가 도움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입니다. 햇빛을 받으면 색소가 더 진해질 수 있습니다. 보습을 충분히 해주는 것도 피부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미백 성분(나이아신아마이드, 비타민C 등)이 포함된 연고나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고, 병원에서는 필요 시 하이드로퀴논이나 레티노이드 계열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현재 사진처럼 평평하고 갈색 위주이며 통증, 가려움, 융기 등이 없다면 흉터보다는 색소침착으로 보이며 대부분 자연 호전됩니다. 다만 6개월 이상 변화가 없거나 점점 짙어지거나, 튀어나오는 흉터 형태로 변하면 피부과 진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