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프면 우리 몸의 혈당이 떨어집니다.
혈당이 낮아지면 뇌의 기능, 특히 판단하고 결정하는 능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집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쉽게 고를 수 있는 메뉴도 갑자기 아무 생각이 안나고 선택 자체가 귀찮고 짜증나게 느껴지는데요.
여기에 더해서 배고플때는 감정도 예민해집니다.
이때는 작은 자극에도 짜증이 나기 쉽죠.
이런 상태에서 뭐 먹을래 라고 물어보면 사실상 결정을 요구받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됩니다.
반대로 일단 먹자라는 말은 결정 부담을 줄여줍니다.
이 말에는 지금 중요한 건 선택이 아니라 배고픔 해결이다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서 뇌 입장에서는 훨씬 편합니다.
복잡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니까 마음이 괜히 편해지는 것이겠습니다.
배고플 때 뇌는 어떤걸 먹을지보다 빨리 에너지를 채우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메뉴 고민보다는 일반 먹는 행동 자체가 더 편하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배고프기 전에 미리 먹을 후보를 정해두거나,
혹은 너무 배가 고플경우에는 간단한 걸 먼저 먹고 나서 메뉴를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