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에서 상주가 조문객을 맞이하는 방식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반드시 모든 가족이 함께 맞이해야 하는 고정된 예절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는 상주와 가까운 가족들이 함께 나와 맞절하고 인사를 드리는 경우가 많지만, 장례식 규모나 진행 방식에 따라 역할이 나뉘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친구인 상주만 조문객을 맞이하고 다른 가족들이 따로 움직였다면, 예의가 부족했다기보다는 역할 분담이나 상황적 이유일 가능성이 큽니다. 조문객이 많아 응대를 나누었거나, 다른 가족들은 친지 응대나 장례 절차 준비를 맡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또 상주가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라 대표로 한 사람만 응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형식적인 전원 참여 여부보다 조문객에 대한 기본적인 인사와 예를 갖추었는지입니다. 따라서 해당 상황을 예의 문제로 단정하기보다는 장례식 진행 방식의 차이로 이해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조문객 입장에서도 모든 유족이 도열해 있는 것보다, 상주나 대표자 한두 명과 차분하게 인사를 나누는 것을 더 편안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남성 상주가 중심이 되어 조문객을 맞이했으나, 최근에는 성별과 관계없이 고인과 가장 가까운 가족이 중심이 되어 유연하게 조문객을 맞는 방식이 점점 일반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