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그런 모임 점점 늘어나고 있죠
전에 당근 모임 보니까 같이 밥을 먹되 말 한 마디도 서로 안 하고 밥만 먹고 헤어지는 모임이 있더라구요
혼밥 하면 가기 힘든 가게가 있다 보니 저런 모임도 생기는구나 했네요
혼자 하기 힘든 취미나 모임은 사람들과 같이해야 하는데
사람들 사이의 번거로운 사교가 귀찮은 사람 많은 것 같네요
코로나 이후로 특히 그게 잘 맞는 사람도 늘어 가고요
사실 인간관계란 게 마냥 좋지만은 않잖아요 인터넷으로 만나는 사람들 중 특히 이상한 사람도 많고요
그리고 요즘 사람들은 효율이란 걸 중요시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라고 여겨지는 대화, 감정 교류 같은 걸 기피하고 싶어하는 것도 같구요
근데 한편으로는 그런 모임이 오래 유지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요
사람은 기본적으로 인정욕구가 있고, 굳이 혼자 해도 되지만 모임에 나온다는 것은 어느 정도는 사람과 교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거니까요
저는 사람들과 관계 맺는 거 좋아하고, 친해진 다음엔 일상적인 감정 교류를 하는 걸 좋아하다 보니, 이런 모임은 근처도 안 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