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상에 관해 사람들이 관심이 많은데요 왜이리 다들 민감한가요?
미국 금리 인상에 관해 사람들이 관심이 많은데요 왜이리 다들 민감한가요?
금리가 인상이 되면 대출받은 사람들 이자가 상승하게 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과 같은 경우 전세계에서 가장 큰 금융시장을
가지고 있고 미국의 기준금리에 따라서 전세계의
투자자금이 이동되는 등 하며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우리나라는 울며겨자먹기로 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에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올라가 대출금 등을 받은 사람들의
대출이자 부담감이 커지기 때문에 그런 것이니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전 세계가 미국의 금리인상에 초점을 맞추고 관심을 가지는 것은 미국의 화폐가 세계의 무역의 기초가 되는 '기축통화'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각 국가간의 금리차이에 따라서 (경제수준을 배제하고) 환율이 결정되게 되는데, 최근의 경우는 미국의 빠른 금리인상을 다른 국가들이 쫓아가지 못하면서 '강달러'시장이 형성되게 되었습니다.
환율이 상승하게 된다는 것은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은 수입을 하는 원자재의 가격이 크게 상승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100달러의 원자재를 환율이 1,000원일때는 10만원에 수입할 수 있었지만, 환율이 1,300원이 되면서 13만원에 수입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더 비싸게 수입되어진 원자재들은 제품가격과 상품가격에 영향을 주게 되고 결국 물건 가격의 상승 즉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상승을 막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미국의 기준금리를 쫓아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개인들의 부채가 1,900조원이 넘은 상태이며 이 중에서 변동금리의 비율이 80%가 넘는 상태입니다. 즉, 금리를 올리게 되면 개인들은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이 크게 증가할 수 있어서 미국의 금리를 빠르게 쫓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미국을 따라서 금리를 빠르게 올리면 개인들이 부실화되고 내수경기가 침체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고, 금리를 천천히 올리게 되면 환율이 상승해서 인플레이션이 증가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즉, 이것도 저것도 결정하기 힘든 상황이라서 미국이 기준금리를 천천히 올리기만을 바라는 마음으로 미국의 금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국내 기업대출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기업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국이 올해 양적 긴축과 재정의 정상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달러화 강세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수입거래에서 달러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78%에 달하기 때문에 달러 강세가 장기화될 경우 비용 확대도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