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왜 우리나라도 올리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우리나라도 금리를 따라 올리게 되는 이유는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심화되면 '달러환율'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1금융권에서 금리를 4%를 주고 2금융권에서 금리를 3%를 준다고 한다면 당연히 사람들은 더 안전하고 금리를 높게주는 1금융권인 미국에 투자를 하려고 하게 됩니다. 그럼 미국에 대한 투자수요가 증가한다는 것은 곧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면 달러의 가치 상승 즉 달러환율이 상승하게 되는데,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해외에서 수입하게 되는 원자재들의 가격이 모두 상승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미국과의 금리차이로 인해서 발생하는 결과의 순서는 다음과 같이 이해해주시면 좋습니다.

한-미간의 금리격차 심화 -> 달러에 대한 수요증가 -> 달러환율 상승 -> 원자재 매입가격 상승 -> 국내의 인플레이션 상승

국내의 인플레이션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라도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를 심화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미국을 따라서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는 미국의 화폐가 달러로 세계교역의 기초가 되는 '기축통화'라서 발생하는 결과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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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나라도 기축통화의 달러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 물가상승과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미국과 동일하게 상승하는 방향으로 진행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에서 금리를 올리는데 우리나라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면 미국과 한국에서 금리격차가 발생하면서 자본이탈의 위험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통상 1%정도 한국의 기준금리가 높은데, 최근에는 미국에서 워낙에 빠른속도로 기준금리를 인상하였고, 한국은 가계부채 문제 등으로 미국만큼 금리 인상을 하지 못해서 금리가 역전된 상황입니다. 미국: 4.25~4.5%, 한국: 3.25%

미국의 금리가 높다면, 이자율이 높은 미국으로 자금이 흘러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한국에 투자로 들어왔던 자금 또한 해외투자자들을 중심으로해서 미국으로 흘러갈 것이고, 금리 격차가 더욱 더 벌어진다면 그 속도는 가속화 될 것입니다.

그것을 잘 설명해주는 것이 지금은 다시 1280원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만, 1450원까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배경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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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윤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는데 우리나라가 올리지 않을 경우 원달러환율이 급등하고, 우리나라에 투자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여 금융시장에 불안정성이 확대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미국의 기준금리에 맞춰 금리를 올릴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안녕하세요. 조한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요즘은 역환율전쟁이라고 해서 많은 나라들이 자국 통화 가치 방어를 위해 금리를 많이들 올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미국이 혼자 더 세게 금리인상을 치고 나가다 보니 더 그러하지요.

미국같은 선진국이 더 금리가 높게 되고 심지어 그 금리차이가 크게 벌어지면 몇가지 우려되는 점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금리를 따라 올리게 됩니다.

먼저 미국으로의 자본유출 우려입니다.

당연히 우리나라같은 신흥국보다 미국이 훨씬 안전한데 금리까지 미국이 더 많이 준다면,

많은 투자자들의 자금이 신흥국에서 돈을 빼서 미국으로 가겠죠.

그러다보니 자본유출 우려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금리차 역전 및 확대가 되면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수입물가도 따라 오르게 되죠.

이와 같은 이유 등으로 미국이 혼자 강달러로 가면 다른 나라도 어느 정도는 따라 올리게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