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를 오남용할 경우 세균이 변이를 일으켜 약물에 내성을 가진 슈퍼바구테리아가 출현하게 되는 원인과 적정한 항생제 복용법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항생제를 오남용할 경우 세균이 변이를 일으켜 약물에 내성을 가진 슈퍼바구테리아가 출현하게 되는 원인과 적정한 항생제 복용법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항생제를 오남용하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세균이 살아남아 증식하면서 치료하기 어려운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흔히 슈퍼박테리아라고 부르는 내성균은 특정 항생제나 여러 종류의 항생제에 노출되어도 쉽게 제거되지 않는 세균을 의미하는데요, 이때 항생제 내성이 발생하는 원리는 세균의 유전적 변이와 자연선택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세균은 증식하는 과정에서 유전적 변이를 일으키거나 다른 세균으로부터 내성 유전자를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세균은 항생제의 작용을 피하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항생제를 사용하면 약물에 민감한 세균은 죽거나 증식이 억제되지만, 내성을 가진 세균은 살아남아 증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즉, 항생제가 모든 세균을 내성균으로 직접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존재하거나 새롭게 나타난 내성 세균이 선택되어 늘어나는 것입니다. 특히 항생제를 불필요하게 사용하거나 적절하지 않은 종류와 용량으로 복용하면 이러한 선택 과정이 반복되어 내성균이 확산할 위험이 커집니다. 내성 유전자는 세균 사이에서 전달될 수도 있으며, 내성균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면 항생제 치료가 어려운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생제 내성을 예방하려면 먼저 항생제가 필요한 감염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기와 독감처럼 바이러스가 원인인 질환에는 일반적인 항생제가 효과가 없으므로 의료진의 판단 없이 항생제를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세균 감염으로 항생제를 처방받았다면 정해진 용량과 복용 간격을 지켜야 하며, 증상이 좋아졌다고 임의로 중단하거나 빨리 낫기 위해 용량을 늘려서도 안 됩니다. 다만 항생제를 무조건 오래 복용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므로 처방된 기간을 따르고,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복용을 지속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의해야 하며, 이전에 복용하고 남은 항생제를 임의로 다시 먹거나 다른 사람과 나누어 사용하는 행동도 피해야 합니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손 씻기와 예방접종 역시 항생제 사용 자체를 줄여 내성균의 확산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말씀하신 것처럼 항생제를 오남용하면 강력한 항생제에도 살아남는 슈퍼박테리아, 즉 다제내성균이 등장하게 되는데, 이는 세균의 생존 본능과 유전자 변화, 그리고 자연선택 과정이 결합하여 일어나는 것입니다.

    먼저 항생제를 오남용하거나 임의적으로 중단하면 약에 약한 균은 죽고, 내성을 가진 세균만 살아남아 증식합니다.

    이 때 세균이 돌연변이를 일으키거나 다른 세균과 내성 유전자를 주고받아 다제내성균(슈퍼박테리아)으로 진화하는데, 세균이 효소를 분해하거나, 약물을 배출하고, 공격 표적을 변경하여 항생제를 무력화시키는 것입니다.

    결국 증상이 호전되어도 살아남은 내성균 생성을 막기 위해 처방 일수를 끝까지 채워 복용하고, 혈중 약물 농도 유지를 위해 정해진 시간 간격과 정량을 지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과거 처방받은 항생제를 다시 복용하거나 증상이 비슷하다고 타인이 처방받은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도 자칫 슈퍼박테리아를 만드는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어쩐지호감가는비글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항생제를 오남용하면 무작위 돌연변이나 유전자 전달로 내성을 지닌 세균만 살아남는 자연선택이 일어나 슈퍼박테리아가 탄생하며, 이를 막으려면 증상이 나아져도 처방된 약을 끝까지 복용해야 하며 이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 자연선택에 의한 내성균 증식과 슈퍼박테리아 출현 원리

    항생제가 변이를 직접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무작위 돌연변이나 유전자 교환으로 우연히 내성을 지닌 소수의 균이 이미 존재하는데요. 이때 항생제를 오남용하면 약에 약한 일반 세균은 전멸하고 내성균만 살아남는 선택압이 작용합니다. 경쟁자가 사라진 체내에서 살아남은 내성균이 빠르게 증식하고 다른 세균에 내성 유전자를 퍼뜨리는데요. 이 과정이 누적되면서 기존 치료제에 끄떡없는 다제내성 슈퍼박테리아로 진화합니다.

    ■ 내성균 발생을 차단하는 올바른 항생제 복용 원칙

    슈퍼박테리아를 막는 핵심은 처방받은 일수와 복용 주기를 철저히 지키는 것입니다. 열이 내리고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면, 완전히 죽지 않은 끈질긴 세균들이 내성을 획득할 기회를 얻게 되는데요. 혈중 약물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세균을 완전히 사멸시켜야 내성균 출현을 원천 차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감기 같은 바이러스 질환에는 항생제가 듣지 않으므로 오용을 피해야 하며, 남은 약을 나중에 다시 먹어서도 안 된답니다.

    정리하자면,

    슈퍼박테리아는 항생제 오남용에 따른 자연선택으로 내성균만 번식한 결과이며, 이를 막으려면 바이러스 질환에 오용하지 않고 증상이 호전되어도 처방된 항생제를 끝까지 정량 복용하여 세균을 완전히 박멸해야 합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항생제 오남용은 세균의 내성 변이를 직접 만드는 것보다 이미 내성을 가진 세균이 살아남아 증식하도록 선택하는 작용을 합니다. 내성 유전자가 세균 사이에 전달되기도 합니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에만 처방에 따라 정해진 용량과 간격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임의로 중단하거나 남은 약을 재사용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