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학생 입니다.
안녕하세요. 어느 한 국제학교로 최근에 전학간(1주) 남학생 입니다. 오늘은 저에게 잊을 수 없는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다 잘못한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 참으로 힘들고 비참한 날 입니다. 먼저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저 기준으로 두칸 앞에 앉은 친한 형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형이 조는 것을 확인한 후 깨워줄려고 종이를 찢는 순간 오른쪽에서 종이가 그 형에게 날라오더군요. 그래서 저는 긴가민가 했지만 그 형과 더 친해지고 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픈 마음 때문에 작은 종이를 찢어서 조그만한 모양으로 만들어 그 형에게 던졌습니다. 사실 한번 하고 끝낼려 했지만 앞에 앉은 친구가 계속 해보라며 자신의 종이를 찢어서 저에게 주었습니다. 저도 참 바보이고 눈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앞에 앉은 친구의 종이를 던졌지만 일부러 조금 앞에 던졌습니다. 한 문장으로 종이를 던진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그냥 장난이고 잠을 깨워줄려고 했습니다. 제가 다 잘못한 것이고 미성숙한 저의 판단으로 인해서 그 형이 많은 피해를 입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사건 이후 저는 teachers office, 즉 교무실로 이동해 선생님들에게 혼났습니다. 근데 그 혼나는 과정을 다시 이 글로 작성하려고 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고 다시는 상상하고 싶지 않습니다. 또한 눈물이 다시 나려고 합니다. 제가 앉고 있던 의자의 팔걸이를 교장선생님께서 발로 강하게 두번을 미셨습니다. 물론 저에게 외관상 문제는 없었다만 너무 크고 갑작스럽게 흔들렸던 탓인지 모르겠지만 그 후에 근육통이 조금 있습니다. 근데 그 '발차기' 행위를 하셔도 다른 선생님들은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선생님 3명, 학생 4명). 학생들은 그렇다 해도 선생님들 2명은 아무 말씀 안하신 것을 보며 저는 눈물을 참았습니다. 죄송합니다, sorry 를 반복했습니다. 아직도 기억납니다. 교장선생님께서 fuckin'(fucking의 줄임말)을 반복하시며 저에게 하셨던 말씀들을요... 제가 100번 잘못한 것이 옳고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긴 했어도 이런 대우는 저는 상상치 못해서 눈 주위에는 물기로 가득했습니다. 너무 당황스럽고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교장선생님이 드럼스틱? 같은 걸로 책상을 여러번 치면서 학생 4명에게 말을 이어갔습니다. 모든 일이 종료된 후에 교장선생님을 포함한 모든 선생님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로 끝나고 제 화장실로 들어가서 처음으로 학교에서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지금도 작성하면서 눈물이 나는군요... 아무튼 참지 못했던 눈물을 닦고 학생담당 선생님께 가서 사건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드렸고 설명 도중 저의 비참한 행동 때문에 저는 선생님 앞에서 눈물을 흘리게 되었습니다. 개인 면담 후에 선배님께서 학생 3명을 한 교실로 불러서 한 말씀 하셨습니다. 그냥 조용히 생활하고, 입학한지 1주 밖에 안됐는데 뭐하는거냐, 이 말을 듣는 순간 저는 너무 죽고 싶었습니다. 너무 억울했습니다. 그리고 하교할 때 모든 선생님들에게 인사드리고 교장선생님께 인사드릴려고 교장실을 갔지만 교장선생님은 아직 화가 안 풀리신지 저에게 또다시 한 말씀 하시더라고요. 형,누나한테 똑바로 하라고요. 이거 또한 저는 억울했습니다. 형, 누나가 먼저 장난,시비를 걸 경우 저도 가끔씩은 반말을 사용하거나 장난을 칩니다. 다만 제가 예의없이, 흔히 말하는 싸가지 없게 행동하는 것 처럼 형,누나가 교장선생님께 말하더라고요. 그 말을 듣는 순간 머리가 너무 아팠습니다. 아 세상이 나를 정말 싫어하는구나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학교 입학한 후 저의 잘못 정말로 뉘우치고 있고 100번 잘못한 일입니다. 하지만 저의 억울함과 당황함은 아직도 마음 속 깊은 곳에 박혀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교장선생님께 그런 대우를 받고 있을 때 저의 편은 단 한명도 없구나 싶었습니다. 정말 죽고 싶습니다. 저의 작은 종이로 인한 잘못 때문에 어머니,아버지에게 말씀을 못 드릴 것 같습니다. 지금 그 상황을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으며 제가 왜 그런 잘못을 저질렀을까? 에 대해서도 반성하고 있습니다. 전에 있던 일반중학교에서 정말 인기도 많았고 친구들도 많았고 반장도 했던 '나', 정말 왜 이렇게 살고 있을까요? 오늘 일로 통해서 저는 앞으로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만 자꾸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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