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때 선물 준 친구가 제 생일에는 선물을 안 줬어요..

원래 그 친구 생일 당일에 선물을 주려고 했는데 그 친구가 가지고 싶다던 선물이 품절되는 바람에 엄청 열심히 고르고 또 고르는 걸 미루다 보니 생일이 좀 지나고 선물을 주게 되었어요. 그래도 선물 보낼 때는 축하를 너무 늦게 해줘서 미안하다 너가 가지고 싶다던 건 품절되서 다른 걸 고르다 보니 좀 늦게 축하해주게 되었다, 시험기간이니 이거 먹고 힘내라 이렇게 좀 짧막한 편지를 적어서 보냈어요. 제가 원래 제 생일을 스토리나 그런 곳에 올리고 알리는 걸 그닥 선호하진 않아서 카카오톡 생일만 설정해놓는 편인데 제 친구들은 다 그거 보고 축하해주거든요? 근데 인스타를 많이 하는 사람이나 다른 SNS를 많이 하는 사람이면 카카오톡을 미처 못 볼 수도 있잖아요.. 걔가 그랬을 것 같은데… 그래도 뭔가 좀 서운해요.. 막 안 친한 친구면 모를까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었고 2학년 올라가서 부터는 다른 반으로 나뉘게 되어서 복도에서나 다른 곳에서 마주치면 그래도 인사와 장난치는 사이었는데.. … 그렇다고 “나 저번에 생일이었는데..”라고 눈치 줄 순 없는 노릇이고 이제 생일 선물을 안 챙겨주면 그만이지만 저는 무조건 기브앤테이크가 있어야 하는 사람인데 이런거 말을 잘 못해서 혼자 답답해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서운한 마음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선물을 바라는 것보다 오래 알고 지낸 친구가 생일조차 모르고 지나간 것처럼 느껴져 아쉬운 겁니다. 다만 이번 일만으로 친구가 일부러 안 챙겼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앞으로 굳이 '나 생일이었는데'라고 말하기보다 이번일을 계기로 상대에게 기대하는 방식과 내 기준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세요

  • 서운할 수가 있죠..

    근데 사람이라는게 서로 막 챙겨주고받고 할 거 같잖아요? 근데 그게 또 안그래요. 그래서 서운하고 그러다 멀어지고 그래요

  • 그러면 당연히 서운하죠! ㅜㅜ 생일선물을 주는건 진짜 재정과 마음을 쓴것인데! 그럴때는 솔직하게 말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게어렵다면 마음을 그냥 놓고 서로 선물안하는것도 좋을거 같아오!

  • 나는 친구 생일 선물 열심히 고르고 비록 생일 지나더라도 축하와 미안한 마음 담아서 줬는데 친구는 내 생일 선물 챙겨주지 않으면 섭섭할 수 밖에 없으며 스스로 인스타나 SNS 많이하면서 카카오톡 미처 보지 못해 내 생일이라는 것을 알지 못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며 위로하는거 같은데 직접적으로 생일 이였다고 말하지 못하는 성격이면 그냥 이해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성향 자체가 착해서 다른 사람 챙겨주고 나는 못 받더라도 이해하는 거 같은데 지금은 그런 성격 자체가 다른 친구들 좋아하지만 나중에 사회 나가면 그 누군가는 분명히 이용 해 먹을수도 있으니 기브앤테이크 지켜지지 않는 관계는 점점 멀리하거나 손절하는 과감한 결단력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