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동하셨는지에 따라 답이 조금 달라요.
1) 전자레인지로 뜨겁게 데운 경우
밥 전체가 충분히 뜨겁게 데워졌다면, 남은 밥을 바로 덜어서 빠르게 식힌 뒤(30분 안쪽) 다시 얼리는 건 위생상 큰 문제는 없어요. 다만 한 번 더 얼렸다 녹이면 수분이 빠져서 푸석하고 딱딱해지기 때문에 맛은 확실히 떨어집니다.
2) 실온에 꺼내 두고 자연 해동한 경우
이건 다시 얼리지 않는 게 좋아요. 밥은 실온에 오래 있으면 '바실러스 세레우스'라는 균이 늘어나기 쉬운데, 이 균이 만드는 독소는 다시 데워도 잘 없어지지 않거든요. 이럴 때는 냉장실에 넣어 두고 하루 안에 충분히 데워서 드시는 게 안전해요.
앞으로는 이렇게 해보시면 편해요.
1) 밥을 지은 직후 뜨거울 때 1인분씩 소분해서 얼리기
2) 납작하게 펴서 얼리면 해동이 빠르고 고르게 돼요
3) 먹을 만큼만 꺼내서 전자레인지로 바로 데우기
이렇게 하면 다시 얼릴 일이 거의 없어지고, 밥맛도 훨씬 좋게 유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