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된 세포에서 바이러스가 방출되는 방식은 어떤 차이를 가지나요?
안녕하서요. 감염된 세포에서 바이러스가 방출되는 방식은 크게 숙주세포막을 용해시키고 나오는 방식과 막을 그대로 감싼 형태로의 출아가 있다고 하던데요, 각각은 어떤 차이를 가지나요?
두 가지 바이러스 방출 방식의 주요 차이는 숙주 세포의 생존 여부와 바이러스의 외피 유무입니다.
용해를 통한 방출은 주로 비외피 바이러스가 사용합니다.
바이러스가 효소를 이용해 숙주 세포막을 파괴하고 터뜨려서 자손 바이러스를 한꺼번에 방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숙주 세포는 즉시 사멸하게 됩니다. 빠르고 대량의 바이러스 방출이 특징이죠.
반면 출아를 통한 방출은 주로 외피 바이러스가 사용합니다.
바이러스 핵산이 숙주 세포막의 일부를 감싸면서 세포 밖으로 밀고 나오는데, 이때 숙주 세포막의 일부가 바이러스의 외피가 됩니다. 세포막이 완전히 파괴되지 않아 숙주 세포가 일정 기간 생존하며 바이러스를 지속적으로 방출할 수 있죠.
안녕하세요.
바이러스는 숙주세포 안에서 증식한 뒤, 최종적으로 세포 밖으로 나와야 다른 세포를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이때 바이러스의 구조적 특성과 증식 전략에 따라 방출 방식이 달라집니다.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세포 용해(lysis)에 의한 방출
주로 비피막 바이러스(non-enveloped virus)에서 나타나는 방식입니다.
바이러스가 세포 내에서 일정 수준 이상 증식하면, 세포막이 파괴되며 세포 자체가 죽으면서 바이러스가 한꺼번에 방출됩니다.
단점은 숙주세포가 바로 파괴된다는 점이지만, 단시간에 많은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습니다.
예: 아데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등
출아(budding)에 의한 방출
주로 피막 바이러스(enveloped virus)에서 나타나는 방식입니다.
바이러스의 핵심 단백질과 유전자가 세포막 아래 모인 후, 숙주세포의 세포막 일부를 감싸며 벗어나듯 방출됩니다. 이 과정에서 세포막이 바이러스의 외피(envelope)가 됩니다.
세포가 곧바로 죽지 않고, 일정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바이러스를 내보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성 감염이나 지속 감염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 인플루엔자바이러스, HIV 등
핵심을 정리하면, 비피막 바이러스는 세포를 터뜨려 나오고, 피막 바이러스는 세포막을 일부 얻어가며 출아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처럼 바이러스가 숙주세포에서 빠져나오는 방식은 크게 세포 용해와 출아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세포 용해는 주로 비외피 바이러스에서 나타나는데요 바이러스가 숙주세포 내에서 대량 증식한 뒤, 세포막이나 세포벽을 파괴하여 한꺼번에 방출됩니다. 이 과정은 숙주세포의 즉각적인 죽음을 초래하는데요, 대표적인 예시로는 박테리오파지, 아데노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등이 있으며 단시간에 많은 수의 바이러스를 방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반면에 단점으로는 숙주세포가 곧바로 사멸하므로, 감염이 장기간 지속되기 어렵고 바이러스 확산이 다소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출아는 외피 바이러스에서 나타나는 방식인데요, 숙주세포의 세포막, 소포체, 골지체 등 막 구조 일부를 이용해 바이러스 입자를 감싸면서 세포 밖으로 나옵니다. 이때 세포막에서 얻은 인지질 이중층이 바이러스의 외피가 되며 세포는 당장 죽지 않고, 일정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바이러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IV, 헤르페스바이러스 등이 있고 장점으로는 숙주세포를 곧바로 죽이지 않고 장기간 감염을 유지할 수 있으며 또한 외피를 얻음으로써 면역 회피나 숙주세포와의 융합 등 추가적 이점을 가집니다. 반면에 단점으로는 외피가 쉽게 손상되므로, 환경에 대한 저항성이 낮고 숙주 밖에서는 생존력이 떨어집니다. 감사합니다.
용해와 출아 방식의 가장 큰 차이는 숙주 세포의 생존 여부와 방출되는 바이러스의 구조입니다. 용해는 바이러스가 세포 내에서 대량으로 증식한 뒤 세포막을 파열시켜 한꺼번에 방출되는 과정으로 숙주 세포가 즉시 사멸하며, 이는 주로 외피가 없는 바이러스에서 나타납니다. 반면 출아는 바이러스 입자가 숙주 세포막의 일부를 자신의 외피로 두르면서 빠져나오는 방식으로, 이 경우 숙주 세포는 파괴되지 않고 일정 기간 생존하며 지속해서 바이러스를 방출할 수 있고 외피를 가진 바이러스에서 주로 관찰되는 특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