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부정적인 기억이 조건 반사적으로 작용하여 강아지가 동물병원에서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것입니다. 강아지는 병원 특유의 소독약 냄새와 다른 동물의 페로몬 등을 통해 해당 장소를 위험 지역으로 인식하며 특히 예방 접종이라는 침습적 행위를 통증과 공포로 기억하여 강한 거부 반응을 보입니다. 수의사가 느끼는 고통의 정도와 무관하게 강아지는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신체가 제압당하고 낯선 사람이 신체를 만지는 상황 자체를 생존에 대한 위협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회피 행동이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