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해서 고소하려고 합니다.
전 여자친구랑 심하게 싸운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 여자친구한테 폭행을 당했고 이성을 잃고 저를 폭행하려던 전여자친구를 저지하려다 이곳저곳 넘어지면서 전여자친구의 팔 다리 등이 멍들었습니다.
저는 얼굴이랑 가슴 팔 등에 상처를 입었고 사진을 모두 남겨놨습니다. 그리고 그때 당시 폭행당하는 상황을 동영상으로 녹화해둔 파일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본인이 되려 폭행을 당했다는 뉘앙스로 저에게 인정하게끔 유도 질문을 하는 것 같길래 절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당시 미안하다고 너무 잡길래 어느정도 더 만나다 서로 너무 안 맞기도 해서 이별 통보를 하게 됐는데 갑자기
본인이 저 때문에 팔과 다리에 멍이 들었고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예전에 진단서를 끊었다고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고소전까지 갔을 때 제가 승소하지 못할 수도 있나요? 이러다 물 불 안 가리면서 자기가 성폭행 피해자라고 주장까지 할 것 같은데 너무 기가차고 황당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성훈 변호사입니다. 기재된 내용상 질문자님이 고소를 진행할 때 상대방 역시 강간, 폭행 등으로 역고소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표 변호사입니다.
말씀해주신 내용만으로는 쌍방폭행이 문제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실제로 고소 사건이 진행되면 전여자친구도 허위진술을 하면서 폭행을 당하였다고 주장할 것이고 실제로 멍이 든 사진도 있기 때문에 쌍방폭행으로 인정되어 자칫 불리해질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만약 전여자친구가 고소할 경우 방어하는 측면에서 맞고소를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진우 변호사입니다.
일단 피해당시 상황을 녹음한 증거가 있기 때문에 설사 고소가 된다고 해도 무혐의로 종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시며, 오히려 전여자친구가 무고죄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 상황에서는 특별히 불리하다고 볼 이유는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