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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견병에 걸린면 왜 물을 무서워하나요?

안녕하세요.

광견병에 걸리게 되면 물을 무서워해서 물 근처에 가지 않는다고 하는데 왜 광견병에 걸리면 물을 무서워하게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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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답변이 있어요!
  • 광견병 환자가 물을 무서워하는 증상(공수병)은 실제로 물 자체에 대한 공포가 아니라 연하 근육의 경련으로 인한 것입니다. 광견병 바이러스가 중추신경계를 공격하면 목구멍과 후두 근육에 극심한 경련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로 인해 환자가 물을 마시려고 할 때 심한 통증과 질식 감을 느끼게 되어 물을 삼키는 것이 불가능해집니다. 이러한 경험이 반복되면서 환자는 물을 보거나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공포와 고통을 느끼게 되어 물을 피하게 됩니다. 이 증상은 단순히 물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액체를 마시는 것에 대한 공포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을 무서워한다'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으며, 실제로는 연하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신체적 반응에 대한 공포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광견병은 일종의 중추신경계 바이러스성 질환인데요, 바이러스가 말초신경조직에 침입하여 척수를 지나 대뇌피질에서 증식하면서 온몸으로 퍼지게 됩니다. 이 질환에 걸리면 음식을 삼키는 연하 근육에 통증과 경련이 일어나면서 물을 삼키는 것을 무서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문지현 전문가입니다.

    광견병에 걸리면 바이러스가 신경을 통해 뇌에 침투하게 되고, 이후 물을 마시게되면 기도와 인후에 엄청난 통증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 경험이 트라우마로 작용하여 물만 보아도 거부반응을 일으키며 경련을 하는등 물을 무서워하는 증상을 보여 광견병을 공수병이라고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광견병은 랩소스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질병으로, 중추신경계를 침범하여 뇌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이 염증으로 인해 뇌의 기능이 변화하여 물을 무서워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물이나 물 소리를 듣거나 보면 뇌의 반사적인 반응으로 인해 물을 피하게 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 광견병은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 질병으로, 주로 개와 다른 동물에게 전염됩니다. 이 질병은 중추신경계통에 영향을 미치며, 뇌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 염증은 뇌의 기능을 변조시키고 감염된 동물의 행동을 변경시킬 수 있습니다.

    광견병에 걸린 동물이 물을 무서워하게 되는 이유는 바이러스가 뇌를 침범하여 중추신경계통을 손상시키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뇌의 일부 영역이 영향을 받아 건강한 동물과는 다른 특이한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걸리고 있는 동물이 물을 보거나 물 소리를 들으면 물에 대한 두려움이나 고통을 느낄 수 있어서 물을 피하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걸리게되는 질병으로 보통 침을 통해 감염되며

    감염된 동물에게 물려 침같은 타액이 몸에 들어와 감염됩니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신경세포에 특이적으로 감염되어 여러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사람의 경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음식을 삼키는데 사용되는 연하 근육에 통증과 경련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물을 삼키면 엄청난 고통을 받고 삼키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게되며 물 자체에 대한 공포가 유발됩니다.

    이런 상태는 광견병 바이러스가 이미 중추 신경계까지 침입한 상황이기 때문에 생존률이 매우 낮습니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신경세포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중추신경계까지 도달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물림사고로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바로 병원을 찾아가 광견병 백신을 접종받으면 바이러스가 중추신경계에 도달하기 전에 항체를 생성할 수 있어서 회복이 가능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사람이 광견병에 걸리게 되면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물을 무서워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국현 전문가입니다.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 Rabies virus 에 의해 발생하고 아주 치명적입니다.

    보통은 동물에게 물리거나, 침등의 타액에 의하여 감염 전파됩니다. 그 중의 주요한 증상이 hydrophobia, 공수병 입니다. 물이 무섭다기보다는 물섭취가 힘들어지는 병이라고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광견병바이러스는 감염된 동물의 신경세포를 따라 올라가 뇌로 이동한 후 신경계를 공격하여 여러 신경학적인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 중 뇌간 brainstem 을 침범하는데 뇌간은 무언가를 삼키는 것을 조절하는 신경을 담당합니다. 이 삼킴반사 swallowing reflex를 조절하는 뉴런의 문제가 생겨 물이나 침을 삼키지 못하고 질질 흘리게 됩니다.

    실제 물이나 침을 삼키려고 하면 목과 후두부의 근육들에 경련이 일어나서 고통을 느끼는 것이죠.

    성대근육이 경련을 일으킨 경우는 개가 짖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습니다. 섬뜩한 증상입니다.

    신경전달물질 neurotransmitters 이 불균형을 일으키면 도파민 같은 뇌의 통증과 감정조절 물질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러다보면 공포감과 불안감도 덩달아 증폭되고, 그러다보면 물을 마시는 것에 대해서 과민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심하면 물이 흐르는 소리를듣거나 보기만하여도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