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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가 들소들은 먼지 바람에 폐가 괜찬나여?

아프리카 들소들이 떼지어서 움직이는데여 특히 건기에 풀찾아 무니지어 달리는데 먼지가 엄청나던데여.

얘네들은 사람보다 호흡기가 더 강한편인가여, 생물 전문답변을 통해 알고파여?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아프리카 들소는 비강의 점막 섬모와 발달한 폐, 대식세포가 먼지를

    포집하거나 제거하고, 건기 이동중에는 호흡수 조절로 미세입자나 흡입을 줄여서

    만성 폐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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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 들소는 진화적으로 먼지가 많은 건조한 환경에 적응하여 인간보다 훨씬 효율적인 호흡기 필터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거대한 먼지 구름 속에서도 생존에 큰 지장이 없습니다. 이들의 길고 넓은 비강 구조는 공기가 폐로 들어가기 전에 먼지와 이물질을 물리적으로 걸러내는 1차 방어막 역할을 수행하며 콧속의 끈적한 점액과 활발한 섬모 운동이 미세 먼지를 효과적으로 흡착하여 폐포 도달을 차단합니다. 물론 물리적인 한계가 있어 지나친 먼지 흡입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나 인간과 비교했을 때 비강 내 점막 표면적이 월등히 넓고 이물질 배출 능력이 뛰어나 건기의 척박한 이동 환경에서도 호흡기를 보호하며 무리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생물학적으로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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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들소는 사람보다 물리적으로나 생리적으로 훨씬 강력한 먼지 필터링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아프리카 들소는 사람보다 훨씬 진화된 3중 필터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말씀하신 먼지 속에서도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것입니다.

    먼저 들소의 코와 복잡한 비강 구조는 1차 필터 역할을 합니다.

    콧속 점막이 항상 축축하게 젖어 있어 들이마신 먼지를 끈적하게 흡착해 폐로 들어가는 것을 막습니다. 만약 먼지가 기관지까지 침투하더라도, 기관지 벽에 있는 미세한 섬모들이 먼지를 다시 위로 밀어 올려 배출시키죠.

    또한, 폐 내부의 면역 세포인 대식세포가 침입한 미세 입자를 직접 잡아먹어 염증을 방지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게다가 들소는 이러한 생리적 구조와 함께 먼지가 덜 발생하는 선두 자리를 차지하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폐가 먼지에 강하다기보다 먼지가 폐에 닿기 전에 걸러내는 능력이 압도적으로 뛰어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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