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야외활동할 때 선크림 외에 자외선 차단은 어떻게들 하고 계시나요?
여름철 야외 활동이 늘어나게 되면서 자외선 차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더라고요. 선크림을 바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게 되었지만 그것만으로는 조금 부족할 것 같아 다른 방법들도 알아두려고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야외활동 할 때 더욱 신경이 쓰이는데 자외선 차단시 어떤 점들을 주의해야 할까요?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 방법들이 궁금합니다. 선크림 선택 기준이나 바르는 방법, 그리고 재발라야 하는 주기 같은 것들 말이에요. 또한 모자나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 의류 같은 물리적 차단 방법들의 효과도 알고 싶습니다. 시간대별로 자외선 강도가 다를 텐데, 언제가 가장 위험하고 언제가 상대적으로 안전한지도 궁금하고요.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여름 야외 활동을 즐기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들을 알려주세요. 특히 장시간 야외에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의 관리법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여름철 야외활동 시 자외선 차단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군요. 선크림 바르는 것이 요즘은 기본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시는 거죠. 아이들과 함께 야외활동 할 때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자외선 차단을 좀 더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방법들을 함께 알아볼까요?
일단 선크림의 선택과 사용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죠. 얼굴뿐만 아니라 노출되는 피부에는 SPF와 PA 지수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활동 중 땀이나 물에 의해 쉽게 지워질 수 있으니, 적어도 2시간 간격으로 다시 바르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물놀이를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린다면 더 자주 덧바르는 것이 좋아요.
자외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가장 강하므로, 이 시간대의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 시간에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물리적인 차단 방법도 함께 활용해 보세요. 모자나 선글라스는 얼굴과 눈을 보호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며, 자외선 차단 의류 역시 효과적입니다. 이들 제품은 자외선 차단율을 표시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 그 정보를 참고해보시는 것이 좋겠죠.
뿐만 아니라 그늘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데요. 그늘에서는 자외선 노출이 확연히 줄어드니까요. 자외선 지수를 확인하고 지수가 높은 날에는 대체 활동이나 실내 활동을 계획해보는 것도 바람직하답니다.
장시간 야외에 있을 경우에는 물리적 차단 방법과 순을 잃지 않게 주기적으로 선크림을 발라주며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지만, 생활 속 습관을 통해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을 거예요. 특별히 아이들과 함께 할 때는 더더욱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고요.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적절한 자외선의 노출은 비타민 D합성을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하지만 강한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 시 피부 노화와 피부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출 전, 실내라도 햇볕이 많이 드는 자리일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으며 활동과 땀으로 인해 지워지기 때문에 매 2시간 간격으로 덧바를 것을 권합니다.
자외선은 노출 시간 뿐만 아니라 노출되는 정도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자외선의 강도, 구름의 정도, 위도, 계절, 모래나 물에 의한 자외선 반사 요인 등 다양한 요소의 영향을 받습니다. 해가 뜨기 시작하는 이른 오전에 1시간 동안 쬐는 자외선의 강도와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후 1시경의 15분간 내리쬐는 자외선의 강도는 비슷합니다. 따라서 자외선이 강한 시간 동안 야외 활동은 가급적 삼가하고 필요하다면 자외선 차단제 외 모자, 양산, 자외선 차단 우산, 소매가 긴 옷을 입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 시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을 수록 차단력이 좋지만 자외선 강도와 시간에 따라 적절히 고르고 지수와는 관계없이 모든 자외선 차단 성분은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그 효과가 떨어지므로 주기적으로 덧바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