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부러운 유전적 축복 덕분입니다.
우리 몸은 피부 노화인 주름과 모근 노화인 흰머리를 담당하는 유전적 경로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얼굴은 노화했더라도 머리카락 색소는 유지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모낭 속 멜라닌 세포의 생존력입니다.
보통 나이가 들면서 색소를 만드는 세포가 죽게 되지만, 타고난 유전자가 강한 분들은 이 세포가 70~80세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활성산소가 멜라닌 세포를 파괴하지 않도록 방어하는 효소가 유독 많은 체질일 가능성도 큽니다.
결론적으로 피부는 자외선 등 외부 환경에 노출되어 노화되더라도, 두피 속 모근은 강한 유전자 덕분에 젊음을 유지하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