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씨인데도 미세먼지가 나쁨인건 왜그런건가요?

보통은 비가 오는날씨이면 비가 온 뒤에는 날씨가 맑은경우가 많은데요.

그럼에도 미세먼지농도가 나쁨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어째서 비오는데도 날씨가 뿌옇게 되는건지, 이유가뭔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비가 오면 보통 공기 중 먼지가 씻겨 내려가지만 대기가 정체되거나 외부에서 오염된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 비가 와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의 양이 적거나 약하게 내리면 먼지를 충분히 제거하지 못해 하늘이 뿌옇게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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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공기중의 미세먼지가 일시적으로 씻겨 내려가 잠깐동안은 공기질이 좋아지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입자의 크기가 작은 미세먼지는 그대로 공기 중에 남아있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나쁜 상태로 뜨는 겁니다.

  • 비가 오면 공기가 깨끗해질 것 같은데 의외로 미세먼지 수치가 떨어지지 않아서 당황스러울 때가 있죠. 비가 오는데도 미세먼지가 나쁜 이유는 크게 몇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우선 비의 양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대기 중의 미세먼지가 빗물에 씻겨 내려가는 세정 효과를 보려면 생각보다 많은 양의 비가 내려야 해요. 보통 시간당 1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져야 유의미하게 먼지가 줄어드는데, 보슬비처럼 적게 내리는 비는 오히려 공기 중의 습도만 높여서 먼지 입자가 습기를 머금고 공기 중에 무겁게 머무르게 만들기도 해요.

    ​두 번째로는 대기 정체 현상 때문이에요. 비가 올 때는 보통 바람이 약하거나 기압 배치가 미세먼지를 가두는 형태가 되기 쉬워요. 특히 따뜻한 공기가 위를 덮고 있는 역전층이 형성되면 먼지가 위로 확산되지 못하고 지표면 근처에 계속 쌓이게 되는데, 이럴 때는 비가 와도 오염 물질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그대로 남아 있게 돼요.마지막으로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양이 씻겨 내려가는 양보다 많을 때도 수치는 떨어지지 않아요. 비구름과 함께 외부의 오염 물질이 계속해서 흘러들어오는 상황이라면 비가 먼지를 씻어내는 속도가 유입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거죠.

    ​결국 비가 온다고 해서 무조건 공기가 맑아지는 건 아니고, 비의 강도나 바람의 방향 같은 기상 조건이 함께 맞아떨어져야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