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이야기를 다 들어보고 누가 원인제공을 했고, 누가 잘못했는지 객관적으로 판단을 해서 혼내야합니다. 한쪽에서 원인제공을 했더라도 다른 한쪽이 폭력적인 방법으로 보복을 한 경우에는 양쪽 다 혼내야 합니다. 다만, 혼내는 방법이 체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되면 누군가 잘못을 했을 때는 때려도 된다고 무의식중에 폭력이 정당화가 되어버리거든요. 이야기할 때 너는 항상 그런식이다라면서 그 아이 자체를 까내리기보다는 딱 그 상황에서 잘못한 행동하나만 가지고 혼내야 아이의 인격이 다치지 않습니다.
자녀들의 훈계할 때 둘 다 똑같다거나, 둘 다 잘못했다거나, 혹은 나이가 많은 자녀에게 참으라고 하거나 등 자칫 잘못된 훈계나 훈육은 아이들의 반발심을 기르고 잘못된 문제 해결 방식을 야기할 수 있어요.
먼저 서로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또 무엇이 기분 나빴는지, 그리고 무엇을 사과받고 싶은지, 본인의 잘못이 있는지를 물어봐야 해요. 그 뒤에 질문자님께서 누구의 잘못이라고 명확히 시시비비를 가려서 판단하기보다는 서로 이야기하면서 해결하도록 도와주시는 게 좋아요. (어린 아이들 사이의 갈등은 높은 확률로 한 아이만의 일방적인 잘못이라기보다는, 둘 다의 잘못이 조금씩 있을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