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라도 정신과를 가야할 상태일까요?

아침에 일어나기 너무 싫고 움직이기 귀찮은건지 무기력한건지 배고파도 밥을 잘 안 먹게 되고 내일이 오는게 싫어서 피곤해도 늦게 자고 또 늦게 일어나요 평소에 기분이 어떤지도 잘 모르겠고 우울한건지… 그냥 아무감정이 없는 것 같아요 근데 친구들 만나거나 남자친구 만날때 는 즐겁게 잘 놀고 잘 먹다가 집에만 들어오면 한숨부터 나오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요 그리고 사람들 행동 하나하나에 너무 많은 생각을 해요 예를 들어서 남자친구랑 같이 자는데 등을 돌리고 자거나 그러면 날 사랑하지 않나? 이 생각이 들어요 이러한 상황들이 생기면 가슴이 답답하고 숨 쉬기 답답해서 한숨같이 숨을 크게 쉬어야 하고 툭 치면 눈물이 날 것 같아요 부저정인 생각도 계속 들고요 그리고 기억력이 안좋아져서 물건을 계속 잃어버리고 방금까지 해야지 했던 걸 잊어버려요 그리고 정신이 멍한 느낌도 들어요 사람들 눈치도 많이 봐서 알바에서 작은 실수만 해도 이 사람은 나를 한심하게 보겠지 날 바보같이 생각하겠지 이런 생각을 너무 많이 해요 작은 실수에도 자책하고 내 잘못이 아니더라도 내 탓을 해요 또 알바하면서 바쁠 때는 내가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 수백번 생각하고 불안해서 손이 덜덜 떨려요 자존감도 너무 낮아요..

가끔은 죽고싶지는 않은데 스스로를 해치고 싶은 생각도 들고 죽지 않을 정도로만 사고가 나고 싶어요 그리고 무례하고 죄송한 말이지만 이참에 우울증이나 공황장애가 와버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평소에는 진짜 무슨감정인지 모르겠어요 행복하지도 우울하지도 않은…?? 감정이 없는 것 같아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질문자님은 지금 전형적인 우울증 증상을 가지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무기력하고 불안감과 많은 감정들이 복잡하게 얽혀있고 우울감을 통해서 눈물이 갑작스럽게 터질 수 있구요. 멍하거나 기억력이 안 좋아지는 신체화 증상도 겪을 수 있어요. 자존감도 떨어질 수 있구요. 그래서 일단은 질문자님은 전문적인 심리 상담과 약물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증상은 우울증이기 때문에 빨리 치료 받으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어요. 우울증 치료를 받으시면서 이제는 내가 규칙적이고 건강한 일상을 스스로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건강한 식단과 충분한 수면 그리고 주기적인 운동을 통해서 내가 치료를 병행하면서 내 자기 관리 노력도 해주셔야 합니다. 우울증은 단기간에는 치료가 절대 불가능합니다. 장기적으로 꾸준히 치료를 하시면서 내가 스스로 관리를 장기적으로 해주셔야 치료가 가능하답니다. 지금 질문자님은 너무 많은 스트레스와 일상에 지쳐서 몸과 마음의 에너지가 소진되어 있는 상태에요. 치료를 병행하시면서 충분한 휴식과 건강한 일상으로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