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직장에서 인간관계 때문에 사람한테 정이 떨어져요

현재 직원 60명정도 있는 요양원에서 관리자급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요양보호사과 그 외 타 직종의 연령대가 50-60대로 다소 높은 편인데 정말 사람들의 이기심때문에

질립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사람과 인간관계도 만나는 횟수를 줄이게 됩니다. 회사에서 오는 인간관계의 현타를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요?

9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느끼시는 환멸은 관리자로서 너무 애쓰셨기 때문에 찾아온 마음의 몸살이니 그들의 이기심에 내 감정을 더는 낭비하지 않도록 **'심리적 철벽'**을 세우시는 게 가장 시급해요.

    50~60대 분들이 많은 곳에서 관리자로 일하다 보면 상식 밖의 상황들 때문에 사람 자체에 정이 떨어지는 게 당연해요. 특히 요양원처럼 힘든 환경에서는 본인 잇속부터 챙기려는 모습들이 더 적나라하게 보였을 테니 얼마나 질리고 힘드셨을지 마음이 쓰이네요. 남편분이 회사에서 받은 상처를 집까지 들고 오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몇 가지 조언을 보태볼게요.

    ### 1. 직원을 '사람'이 아닌 '업무 파트너'로만 보세요

    사람으로 보면 실망이 크지만, 그냥 '나와 함께 일하는 도구적 관계'로 정의하면 기대치가 낮아져서 덜 괴로워요. 그분들의 이기적인 말과 행동을 인격적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저분들은 원래 저런 시스템으로 돌아가는구나" 하고 한 귀로 흘려버리는 연습을 해보세요.

    ### 2. 착한 관리자가 되려는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모두를 만족시키거나 이해시키려고 하면 관리자님만 타 들어갈 뿐이에요. 원칙에 어긋나는 일은 감정 섞지 말고 단호하게 규정대로만 처리하세요. 사적인 친절함보다는 건조하고 명확한 업무 지시가 오히려 사람에게서 오는 스트레스를 막아주는 방패가 되어줄 거예요.

    ### 3. 퇴근 후에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쉬세요

    지금 인간관계 횟수를 줄이는 건 나쁜 게 아니에요. 이미 밖에서 에너지를 다 뺏겼으니 당연한 방어 기제거든요. 억지로 누군가를 만나기보다 주말에는 좋아하는 기계 장치를 만지거나 혼자만의 정적인 취미에 집중하면서 사람 독을 빼내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 4. 그들의 인격까지 책임질 필요는 없어요

    그분들의 이기심은 그분들이 살아온 세월의 결과물이지, 관리자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내가 능력이 없어서 통제가 안 되나?" 같은 자책은 절대 하지 마세요. 60명을 이끌어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신 거니까요.

    오늘 하루도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회사 문을 나서는 순간 그 사람들의 얼굴은 지워버리고, 오직 남편분 자신을 위한 시간만 생각하며 푹 쉬셨으면 좋겠어요. 당신은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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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음.. 회사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받으면 회사생활 자체가 싫어지죠.

    그럴수도 회사와 내 퇴근후의 삶을 철저히 분리해야합니다.

    이건 쉽지않아서 노력이 필요한데 퇴근후에우선 집중할수있는 운동시간이나 취미를 가져보세요.

    그 시간 동안이라도 다른건 잊을 수있는것들로요.

    이게 익숙해지면 일과 중과 후의 감정상태를 컨트롤할수있을거에요.

  • 인간관계는 참 복잡하고 어렵지요.

    관리자급이시면 여러 사람들을 관리하시다보니

    더욱 더 많이 고민이 되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드리자면 회사와 사적인 질문자님의 생활을 분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적인 관계에서는 내가 어느 정도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지만 회사는 그러지 못합니다. 업무적으로 만난 사람들이기에 때때로 나와 결이 맞지 않는 사람들이 있고 요양원이라는 직무 특성상 사명감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겠지만 어찌됬든 궁극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 즉 경제 활동을 하기 위해 일하는 것이니 다들 이기적인 태도를 보일 수 밖에 없지요.

    그러한 특수성을 고려하셔서 어쩔 수 없는 부분들에 마음을 두지 마시고 질문자님이 관리자로서 하실 수 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까지만 신경쓰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 직장에서 오는 인간 관계로 인해서 현타를 느끼시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도 현재 과장급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그 지위에서 오는 것으로 만족을 하시고

    현타를 이겨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업무보다 일을 하면서 에너지를 뺏어가는 원인 중 큰 하나가

    인간관계지요....

    관리하시는 분들의 성향이나 이기심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질문자님이 그러려니...인간은 다 저렇지...이기적이야 라며

    인정하시구 받아들이시는게 최선이세요.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기대하지마시고

    저런 사람들이다 하고 생각하시도록 마음을 붙들어보셔요.

  • 관리자 입장에서 다양한 연령대와 직종의 사람들을 상대하다 보면 이기적인 행동이나 갈등 때문에 인간관계에 피로가 쌓이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럴 때는 사람을 바꾸려 하기보다 업무 관계로만 거리 두고, 감정적으로 깊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장에서는 “좋은 관계”보다 “기능적인 협업 관계”로 보는 게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는 밖의 인간관계까지 끌고 가지 않도록, 사적인 관계는 가볍고 편한 사람 위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핵심은 감정 소모를 줄이기 위해 거리 조절과 역할 분리를 하는 것입니다.

  • 회사에서의 스트레스를 일상생활과 분리할 수 잇도록 취미생활을 가져보시는건 어떠실가요?

    업무적인 인간관계는 업무가 종료되는 퇴근시간 이후에 신경쓰지 않도록 취미를 찾아보세요.

  • 저도 특수학교에서 근무하는데 역시 스트레스 많이 받거든요 그래서 뭔가 하나 정도는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즐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퇴근과 동시에 털어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게 마음같지가 않아서 문제겠지만요…

    맛있는거를 먹던 좋아하는 취미를 하던 누군가와 대화를 하던 해소가 중요하고 계속 생각을 하게 되면 그 영향이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