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은 펀드매니저를 하면 잘할 수 있을까요?

- 사람을 돕는 것에 관심도 없고,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봐도 별로 감흥이 없다.

- 세계 경제가 망해도 내가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면(공매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 기업의 흥망성쇠를 판단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재무제표 분석).

- 정장 입고 출퇴근하는 삶을 싫어하고 내 멋대로 입고 다니는 자유로운 스타일이다.

-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심지어 세상에 대해서 뭐라고 떠들든지 개의치 않는다.

- 나는 오로지 나의 절대적 판단만을 신뢰한다.

- 협동하는 것보다 혼자서, 내 능력만으로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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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진로적성검사를 했는데, 제가 저렇게 적어서 제출했거든요. 저게 약간 제 기질과 맞아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적어주신 성향을 보면, 일부는 펀드매니저와 잘 맞고 일부는 오히려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잘 맞는 부분부터 보면,

    • 기업 분석, 산업 분석, 재무제표 분석을 즐긴다.

    • 대중 의견에 쉽게 휘둘리지 않는다.

    • 독립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좋아한다.

    • 시장이 하락해도 공매도 등으로 수익 기회를 찾는 데 거부감이 없다.

    • 기업의 흥망성쇠를 관찰하는 것을 흥미롭게 느낀다.

    이런 특징은 실제로 성공한 투자자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성향입니다. 예를 들어 Warren Buffett, George Soros, Michael Burry 같은 사람들도 대중과 반대로 생각하는 독립성이 강한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펀드매니저 업무에서 불리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 "나는 오로지 나의 판단만 신뢰한다."

    • "협동보다 혼자가 좋다."

    이 두 가지는 실제 직업 현장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대형 자산운용사에서는 펀드매니저가 혼자 일하지 않습니다. 애널리스트, 리서치팀, 리스크관리팀, 컴플라이언스팀, 마케팅팀과 계속 협업해야 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투자자라도 자신의 판단만 믿다가 큰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투자 업계에서는 "내가 틀릴 수 있다"는 태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또 한 가지는,

    "사람을 돕는 것에 관심이 없다"는 점은 펀드매니저 업무 자체에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펀드매니저의 주된 목표는 고객 자산을 증식시키는 것이지 상담이나 봉사를 하는 직업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고객 돈을 맡아 운용하는 직업이므로 최소한의 책임감과 직업윤리는 필요합니다.

    그리고 의외로 적어주신 성향은 펀드매니저보다도:

    • 헤지펀드 트레이더

    • 독립 투자자

    • 퀀트 투자 연구원

    • 기업 분석 애널리스트

    쪽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특히 "정장 문화 싫음", "혼자 일하는 것 선호", "독립적 사고", "기업 분석 좋아함"이라는 조합은 대형 조직형 펀드매니저보다는 독립 투자자 기질에 가깝습니다.

    한 줄로 평가하면,

    투자와 금융시장에는 적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조직형 펀드매니저보다는 독립적인 투자자·애널리스트 쪽 기질이 더 강해 보입니다. 다만 "내 판단만 믿는다"는 부분은 실제 투자 성과를 내는 데 가장 위험한 성향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시장은 자신의 확신이 강한 사람보다, 틀렸을 때 빨리 인정하는 사람이 오래 살아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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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적어주신 성향만 보면 펀드매니저 업무에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고, 오히려 약점이 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유리한 점은 있습니다.

    대중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독립적인 판단.

    기업 분석이나 재무제표를 흥미롭게 느끼는 점.

    남의 시선보다 자신의 기준을 중시하는 성향.

    혼자 깊게 파고드는 연구를 좋아하는 점.

    실제로 뛰어난 투자자들 중에는 이런 면을 가진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다만 펀드매니저는 "혼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와는 다릅니다.

    고객의 돈을 맡아 운용해야 합니다.

    고객과의 신뢰와 책임감이 중요합니다.

    애널리스트, 운용팀, 리스크관리 부서 등과 협업해야 합니다.

    자신의 판단이 틀렸을 가능성을 인정하고 수정할 줄 알아야 합니다.

    시장과 투자자의 심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특히 "나는 오로지 나의 절대적 판단만을 신뢰한다"는 부분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시장은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계속 틀릴 수 있는 곳입니다. 훌륭한 펀드매니저들은 자신감과 동시에 끊임없는 의심, 데이터 검증, 반대 의견 수용 능력을 함께 갖고 있습니다.

    오히려 적어주신 성향은 다음과 같은 분야와 잘 맞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식 애널리스트

    퀀트 투자 연구원

    헤지펀드 운용

    개인투자자

    독립 리서치 사업

    가치투자 전문 투자자

    결론적으로,

    재무 분석을 좋아하고 독립적인 사고를 하는 점은 펀드매니저의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객 자산을 맡는 직업인 만큼, 협업 능력과 자신의 판단이 틀릴 수 있다는 겸손함이 부족하다면 성공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재무제표 분석이 재미있고 혼자 연구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성향상 일반적인 회사원보다는 투자·리서치 분야와의 궁합이 꽤 좋은 편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