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재화 전문가입니다.
초기의 모스 전신에서 말하는 단선은 전선이 정말 한 가닥만 있었고, 나머지 귀한 경로는 땅을 이용한 방식이였습니다.
송신소의 배터리에서 나온 전류가 전신키와 전선을 지나서 상대편 전신기의 전자석으로 들어간 뒤 접지봉을 통해 땅으로 흘러 다시 송신소 쪽 접지로 돌아오는 방식이였습니다. 즉, 전류가 전선 한 가닥만 따라 왕복한 것이 아닌 전선과 대지가 하나의 폐회로처럼 만든 것입니다. 당시에는 땅의 저항이 충분히 낮기 때문에 장거리 전신에서도 이런 대지귀한 방식이 실용적으로 사용될 수 있었습니다.
양방향 통신도 같은 전선을 이용했지만 초기에는 두 사람이 동시에 보내느 방식이 아니라 한쪽이 보내고 다른 쪽은 받은 뒤 번갈아 송신하는 방식들이 기본이였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나중에는 한 회선에서 양쪽 신호를 동시에 주고받는 듀플렉스 전신 기술도 개발되었고, 잡음과 안정성 문제 때문에 이후에는 두 가닥 금속선을 쓰는 방식들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