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간토대지진 학살에 대해 궁금한 게 있어요~

Question

일본의 만행인 간토대지진 학살에 대해 궁금한 게 있는데요. 간토대지진으로 인한 학살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학살 당시의 사회적·정치적 분위기는 어땠나요?

잘난몽구스218 · Accepted Answer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1923년 도쿄 일원의 간토 지방은 지진으로 궤멸해 피해를 입었고 민심과 사회질서가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일반인들 사이에 서로를 믿지 못하는 불신이 싹트는 가운데 내무성은 계엄령을 선포, 각 지역의 경찰서에 지역의 치안유지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지시합니다.이때 내무성이 각 경찰서에 하달한 내용 중 재난을 틈타 이득을 취하려는 무리들이 있다. 조선인들이 방화와 폭탄에 의한 테러, 강도 등을 획책하고 있으니 주의하라는 내용이있었습니다.이 내용은 일부 신문에 사실확인도 없이 보도, 보도 내용에 의해 더욱 더 내용이 과격해진 유언비어들이 아사히 신문, 요미우리 신문 등 여러 신문에 다시 실림으로 조선인들이 폭도로 돌변해 우물에 독을 풀고 방화,약탈을 하며 일본인을 습격하고 있다는 거짓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당시 지진으로 인해 물 공급이 끊긴 상태였고, 목조 건물이 대부분인 일본인은 화재를 두려워하였으므로 이러한 소문은 진위 여부를 떠나 일본 민간인에게 조선인이나 중국인에 대한 강렬한 적개심을 유발했습니다.이에 곳곳에서 일본인들이 자경단을 조직, 불심검문을 하며 조선인이나 중국인으로 확인되면 가차없이 살해하는 만행을 저지르기 시작합니다.조선식이나 중국식 복장을 한 이는 바로 살해, 학살 사실을 알고 신분을 숨기기 위해 일본식 복장을 한 조선인, 중국인 , 타지역 출신을 식별해내기 위해 외국인에게 어려운 일본어 발음을 시켜 발음이 이상하면 바로 살해했습니다.치안 당국은 루머상의 조선인 폭동이 없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혼란 수습과 질서 회복의 명분하에 자경단의 만행을 수수방관했고, 일부는 가담, 조장하기까지 했으나 점차 자경단의 만행이 도를 넘어 공권력을 위협할 정도가 되자 그제야 개입, 이미 수많은 조선인들이 학살 당한 후였습니다.일본 정부는 최종적으로 유언비어를 공식 확인하나 피해자의 수를 줄여 발표, 자경단 일부를 연행, 조사하나 형식상의 조치였고 기소된 사람들도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무죄 방면됩니다. 학살 사건으로 인한 사법적 책임 또는 도의적인 책임을 진 사람이나 기구는 없었습니다.

Slow but steady · Answer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관동 대학살은 1923년 일본 도쿄 등을 포함한 간토 지방에서 발생한 간토 대지진 당시 혼란의 와중에서 일본 민간인과 군경에 의하여 조선인을 대상으로 벌어진 무차별적인 대량 학살사건 입니다. 당시 일본  내무성이 각 경찰서에 하달한 내용 중에 “재난을 틈타 이득을 취하려는 무리들이 있다. 조선인들이 방화, 폭탄 테러 , 강도등을 획책하고 있으니 주의하라.”라는 내용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일부 신문에 사실확인도 없이 보도되었고, 보도 내용에 의해 더욱 더 내용이 과격해진 유언비어들이 여론에 실리면서 조선인들이 폭도로 돌변해  우물에 독을 풀고 방화·약탈을 하며 일본인들을 습격하고 있다.”라는 거짓소문이 각지에 나돌기 시작하면서 일본인들이 조선인들을 향해 무자비한 학살이 시작 되게 된 것입니다.

활달한파리매77 · Answer

안녕하세요. 조사를 해본 결과 1923년 9월 1일,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를 중심으로 한 간토 지역에서 규모 7.9의 대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도쿄와 요코하마는 폐허로 변하고, 약 1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지진으로 인한 혼란과 공포 속에서 일본 정부와 민간인들은 조선인과 중국인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학살을 자행했습니다. 학살의 주동자는 일본 정부와 군경이었으며, 민간인도 이에 가담했습니다.학살의 이유는 다양하게 추측됩니다. 일부에서는 일본 정부가 조선인과 중국인을 지진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이들을 학살함으로써 책임을 회피하려 했다고 주장합니다. 또 다른 일부에서는 일본 정부가 조선인과 중국인을 국가의 위협으로 인식하고, 이를 제압하기 위해 학살을 자행했다고 주장합니다.학살의 피해자는 주로 조선인과 중국인이었지만, 일본인 사회주의자도 포함되었습니다. 학살의 규모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지만, 약 6,000명에서 2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학살 당시 일본의 정치 및 사회 분위기는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1920년대 일본은 러일전쟁 이후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루었지만, 사회 불안도 심화되었습니다. 노동 운동이 활발해졌고, 사회주의 운동도 확산되었습니다.이런 상황에서 대지진이 발생하자, 일본 정부는 혼란을 틈타 조선인과 중국인을 학살함으로써 사회 불안을 잠재우고, 국가의 통제를 강화하려 했습니다.간토대지진 학살은 일본의 잔혹한 과거를 상징하는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일본 정부와 민간인이 저지른 끔찍한 만행이며,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역사적 비극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 추천 부탁드려요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