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영화 독립영화 상업영화 를 막론하고 모든 영화산업은 현재 침체된 상태입니다.
투자도 줄었고, 시나리오도 줄었고, 관련 업장에서 캐스팅하는 비용도 부족하거든요.
가장 큰 이유는 OTT 플랫폼에서 공개되는 작품들이 이제는 상향평준화를 이룬지 꽤 되어서, 영화관에서 개봉되는 영화는 그보다 더 확실하게 잘 나와야하고, 퀄리티가 있어야 하거든요. 또 예술영화는 예술적으로 가치를 가져있지만, 이런 것들을 어필할 수 있는 플랫폼의 부재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과거엔 영화는 무조건 영화관 이었는데, 이젠 핸드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게 되었죠. 그래서 영화제들도 점차 짧은 시간안에 메세지와 설득력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많이 변화했고요. 그 과정에서 예술영화들은 미디어 아트 즉, 영상 미술 쪽과 융화 되면서 점차 영화 시장에서 파이가 밀리기도 했었습니다.
반면에 뮤지컬은 소비하는 소비층 팬덤이 탄탄하죠.
배우들이 과거부터 쌓아온 팬덤과, 유명 연예인 캐스팅, 그리고 유명 작품들의 초연 재연 삼연을 넘어 사골 끓이는 공연들까지.
대중마저도 아는 넘버가 있는 유명 뮤지컬은 영화만큼이나 대중산업처럼 작용하고 있죠.
심지어 국내 창작 뮤지컬이 해외로 수출되기도 하고, 여전히 다양한 작품들이 한국 초연 작품으로 새롭게 공개되고 있으며, 그 라인업들이 탄탄하게 제공되는 부분이 있죠.
영화는 스토리 자체가 늘 새로워야하고, 설득력도 있어야 하며, 대중성도 있어야하는데 뮤지컬은 새로울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잘 만들어진 작품을 잘 공개하고 디테일의 차이로 회전문만 만들면 되거든요. 표값에서도 차이도 크게 나기도 하고요.
그러다보니 영화 뮤지컬 산업에서 일하면 뮤지컬이 영화보단 아직 살아있단 평가가 내려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