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 초기증상은 우리가 어떻게 일반적으로 알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집에 나이가 많으신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집이 있습니다. 그런데, 매일 함께 지내다보니
치매인지, 잠시 기억을 깜빡하시는 것인지 분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모시는 부모님이나 조부모님께서 치매증상이 시작하는 것인지 아닌지 시그널을 어떻게 구분할 수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건망증은 자꾸 뭘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치매는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것이구요
그래서 치매인 분들은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자꾸 화를 내면서
주변 가족을 힘들게 합니다. "사람이 변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치매의 초기 증상을 일반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꽤 도전적인 일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가까운 가족일 경우, 작은 변화들을 놓치기 쉽죠. 하지만 몇 가지 주의 깊게 살펴볼 만한 신호들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일상생활에서 기억력 감퇴가 일상적일 수 있지만, 치매의 초기에는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첫째, 단기 기억의 저하가 두드러집니다. 방금 나눈 대화를 잊거나, 최근의 사건들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둘째, 익숙한 일이나 장소에서 혼란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스 불을 켜놓고 방을 나가거나 자주 가던 곳에서 길을 잃는 등의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셋째, 언어 능력의 변화입니다. 단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넷째, 판단력의 저하도 관찰됩니다. 금전적인 문제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일상적인 결정에 혼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갑작스런 성격 및 행동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우 외향적이던 분이 갑자기 대면을 피하거나, 쉽게 짜증을 내는 등의 변화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의 일부일 수도 있지만, 여러 증상들이 동시에 나타나고 그 정도가 심화된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심스러운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추가로 궁금한 점 있으시다면 언제든 또 질문해 주세요. 최선을 다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