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060세대 급전대출 급증, 이유가 뭘까요?

요즘 5060세대를 중심으로 카드론이나 보험대출 같은 급전 대출이 1년 새 크게 늘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은퇴한 연령대에서 이런 급전 대출이 늘어나는 이유가 뭔지, 그리고 이 연령대 분들이 급전이 필요할 때 대출 말고 고려해볼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첫째는 은퇴 전후의 소득절벽입니다. 50대 후반부터 정년퇴직이나 조기퇴직이 늘어나는데, 국민연금 수령 전까지 몇 년간 소득 공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생활비·의료비·자녀 지원·주거비 같은 지출은 바로 줄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산은 있어도 당장 현금이 부족한, 이른바 ‘자산은 있지만 현금흐름은 부족한 상태’가 나타나기 쉽습니다.

    둘째는 은행권 대출을 받기 어려워지는 문제입니다. 퇴직하면 근로소득이 없어지거나 크게 감소하므로 신용대출이나 주담대 추가대출 한도가 줄어듭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심사가 상대적으로 간단한 카드론이나, 자신이 가입한 보험의 해약환급금을 담보로 이용하는 보험계약대출로 이동하기 쉽습니다. 특히 보험계약대출은 5060세대가 오래 유지한 종신보험·저축성보험 등의 해약환급금이 많이 쌓여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줍니다. 담보가 이미 보험계약 안에 있기 때문에 별도의 소득심사나 신용심사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보험사 입장에서도 추가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으니, 대출을 안해줄 이유가 없죠.

    셋째는 기존 부채 상환 부담입니다. 5060세대는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자녀 교육비나 사업자금 등 기존 부채가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장부상에 보이지 않는, 자녀들을 양육하는데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사례가 많습니다. 소득이 줄었는데 원리금 상환은 계속되면 생활비 부족분을 또 다른 대출로 메우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넷째, 최근 통계에는 ‘빚투’ 영향도 한 몫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공모주 청약이나 주식투자를 위해 보험계약대출이나 카드론 이용이 증가한 영향도 있습니다. 실제로, 밖에 다니다보면 나이 드신 분들이 주식 이야기를 하는 것을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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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명주 경제전문가입니다.

    5060세대의 카드론과 보험계약대출 증가는 은퇴 전후 소득 감소와 생활비, 사업자금 부족에 더하여 증시 상승기에 투자자금을 마련하려는 빚투 수요까지 겹친 영향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급전이 필요하다면 고금리 카드론보다 예적금과 담보대출 등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전문가입니다.

    • 그 이유는 은퇴를 하기전에 대출을 미리 받아놓으려는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 은퇴를 하면 수입이 줄어들기 때문에 대출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은퇴를 하기전에 미리 대출을 당겨 놓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고금리 상황이긴 하지만 대출을 못받아서 급전을 해결 못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5060세대의 카드론과 보험계약대출 증가는 은퇴 전후 소득 공백 생활비와 의료비 부담, 자녀 지원 수요가 겹친 영향이 큽니다. 최근에는 은행권 대출 문턱이 높아진 데다 증시 상승기에 투자자금까지 필요해지면서 비교적 빨리 받을 수 있는 카드론과 보험계약대출로 수요가 옮겨간 측면도 있습니다. 보험계약대출은 해지 없이 빌릴 수 있어 편하지만 이자가 쌓이면 보험 보장 자체가 흔들릴 수 있고, 카드론은 신용점수와 향후 대출금리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급전이라도 투자나 생활비 적자를 메우기 위한 반복 대출이라면 위험 신호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먼저 고정지출과 보유 예·적금, 보험 해약환급금을 점검하고 연체 전이라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나 신용회복위원회 상담을 받는 편이 좋습니다. 국민연금 조기수령이나 주택연금은 장기 소득대책이 될 수 있지만 평생 수령액과 주거 계획에 영향을 주므로 급전 해결책으로 성급히 결정하면 안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최근 5060세대의 급전대출 급증은 상반기 증시 활황 속에서 주식 투자자금을 마련하려는 빚투 수요가 주된 배경으로 지목됩니다. 청년층 대출은 오히려 감소한 반면 중장년층은 생명보험계약대출과 카드론을 통해 투자자금을 끌어모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퇴를 앞두거나 소득이 줄어든 세대가 정기소득 없이 빚을 늘리는 구조라 상환능력 리스크가 우려됩니다. 대안으로는 보유 예적금 담보대출(금리가 카드론보다 낮음), 지자체, 서민금융진흥원의 저금리 생계자금 지원, 자산 일부 매각을 통한 현금 확보, 무리한 투자 확대 대신 지출 구조 조정 등을 먼저 검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5060세대의 급전대출 급증 이유는 조기 은퇴와 경기침체에 따른 불황으로 생활비 부담, 기존 채무 상환 자금 부족 문제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1금융권에서 대출이 안나오다보니 접근하기 쉬운 급전대출로 쏠린 것이죠.

    그리고 이분들이 고려해볼 수 있는 방안으로는 정부지원 서민금융상품이나 주택연금 일시지급금 제도, 국민연금 실버론이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