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

요즘 많이 힘이드는 것 같아요. 처음 대학에 들어와 많은 사람들을 만났어요.

일단 전 제가 오고 싶던 학교에 입학하지 못했어요(학교에 실수로 인해 갈 수 있는 성적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못가게 됨)

그래서 그런지 뭔가 지금 대학에 애정이 없던것 같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대학 사람들을 좋지 못한 시선으로 본것 같아요.

그래도 곧바로 생각을 고쳐보기로 했고 실제로 나쁜 인식이 아닌 대학사람들에 좋은점 장점들을 더 많이 보려고 노력했고 열심히 했습니다.

여기에는 제가 대학에와서 처음으로 사귄 다른과 친구 제 지금 상태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친구가 중심에 있습니다.

이 친구는 처음에는 되게 착하게 행동해주던 친구입니다.

계속 배려하고, 자기보다 남의 감정을 파악하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저도 그런 모습을 보고 더욱 남에게 배려하고, 나 자신보다 남을 먼저, 그 친구를 먼저 챙겨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친구는 욕심도 많이(나쁜 욕심은 아니다) 있었습니다. 학교 학생회, 학교 홍보팀 등 학교에 임원진, 학교에 얼굴이 되고 싶다고 저에게 자주 이야기 했었습니다.

저는 그런 친구에 모습이 좋아보여 옆에서 응원해주며 서포트까지 해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모든 결과가 좋지 않게 끝이 났고 그 친구는 많이 실망하고 있더군요.

저는 그 친구가 우울해 있는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기에 그 친구를 기쁘게 해주고 싶었지요.

그러한 생각을 하던 중 그 친구가 먼저 저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서로가 좋아하던 취미가 있었는데 그 취미로 동아리를 만들자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준비가 하나도 되어있지 않는 상태로 시작하면 좋지 않을 것 같아 처음에는 못한다고 말을 했고 그 친구도 받아드리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 제안을 못한다고 한 이후 그 친구는 더더욱 우울해있었고 그게 저에게도 피해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따로 준비들을 다 끝내고 그 친구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같이 만들어 보자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는 너무 좋아했고 저도 기쁨 마음이 컸죠 .

그 친구와 만나서 정해야 할 것들을 정하는데 거기서부터 문제인 것 같아요 그 친구가 하고싶은 것, 그 친구가 해야된다는 생각하는 것들과 제가 생각하는 것들은 너무 달랐습니다.

너무 다르기에 많이 다툼이 있었지요. 하지만 저와 친구는 다툼이 있어도 서로 번갈아주며 한번씩 져주는 형식으로 이어나갔습니다.

그리고 그친구는 다툼이 있을때 무조건 그냥 어물쩍 넘어가는 회피형이였기에 너무 서로 화만 쌓여있고 일상에서도 서로에게 안좋은 감정있는 것처럼 보이는 행동들이 나와서 관계를 풀어보고자 제가 먼저 나서서 다툼이 있는 후에는 만나서 서로 잘못한 점들을 말하고 미안했던 점들을 말하는 그리고 사과하는 자리들을 계속 마련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그런 자리를 아무리 마련해도 사과는 무슨 자기는 이런게 싫다며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고 나중에는 제가 사과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 행동하던군요.

그래서 저도 친구가 그런 자리를 싫어하니 중반부터는 저도 만들려고 딱히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 감정만 쌓여가고 풀어지지 않으니 신경질만 내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특히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습니다. 그 친구는 저와 다툼이 있으면 저랑 대화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다른 지인들에게 가 자신의 입장대로만 말하고

제 입장은 고려하지 않은채 이야기를 하고다니는 성격이였기에 저랑 친구랑 지인이 겹치는 부분이 있었는데 저를 보고 계속 뭐라 하시고 저는 해명하고 다니는 방식이 처음부터 해왔기에 더 많이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아요.

저 또한 그친구에게 너무 제 방식대로 그 친구를 바꾸려고 하는 경향이 있었고 그부분을 고치기위해 노력하고 전에까지 해왔던 행동에 대해서 사과를 했습니다.(그 순간에도 그친구는 저에게 한번도 사과한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상황이 흘러가던 중 최근에 그친구가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제 입장에서 말하는 것이니 아무리 객관적으로 말하려고 해도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갑자기 이상한 자만심, 자존심이 강해지며 이기적이게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동아리 활동이 아닌 자신 친구들과 놀고 싶고 자신이 뭔가 친구들 앞에서 보여주고 싶다고 동아리 물품을 쓰겠다고 하지를 않나, 동아리 회원분들보다 내가 더 잘하니 회원분들 은근히 무시하는 행동을 한다느니 이상한 행동을 하더군요. 저는 그때마다 그런생각 하지마라, 그렇게 행동하지 않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그러한 저의 말이 자신에게 명령하는 것 같다.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다고 말을 하고 자기는 조금 불편하면 그냥 손절한다 근데너는 동아리를 같이 운영하는 입장이여서 손절하지 못한다라고 말을 해서 저는 황당했습니다. 이게 무슨 행동인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제가 그 친구를 설득시켜 손절까지는 막았던 것 같아요(자신이 동아리에서 나가면서 손절하고싶다고까지 말함) 하지만 지금 저는 생각이 달라진 것같습니다.

이런 힘든 친구를 계속 같이 지내야 하는 걸까? 내가 너무 힘들어 지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그래서 저는 지금 그 친구를 봐도 그냥 모른체 그 친구가 인사해도 무시를 하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는 같이 있지만 저는 계속해서 무시하고있는 중입니다.(그 친구가 근거없는 자존감, 자만심이 올라간 시기부터 저를 계속 무시했기에 많이 속상해서 어린 마음에 이러는 것도 있습니다.)

이런 저의 행동이 맞는지도 이제는 잘모르겠어요

제가 뭘 하고싶은지 뭘해야하는지도 진짜로 잘 모르겠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긴 글을 잘 읽어 보았는데요. 친구 분이 아직 굉장히 좀 정신연령도 어린 것 같고 하는 행동이 조금 많이 유치하고 청소년때 많이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 둘만의 갈등을 남들한테 자기입장에서만 말하면서 자기는 위로와 공감을 받고 상대는 욕을 먹게 하는 나쁜 습관이고 뒷담화죠. 저는 글을 읽으면서 질문자님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 같았으면 진작에 손절을 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친구를 정말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계속해서 관계의 회복을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신 것 같은데 자꾸 그 친구가 노력은 하지 않고 오히려 질문자님만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 같아요. 질문자님은 전혀 어린 마음이 아니고 오히려 어른 같고 성숙해보입니다. 질문자님의 잘못이 아니니 자책하지 마시고 그 친구와의 관계를 하루 빨리 정리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동아리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건 이해하지만 동아리는 이제 그 친구랑 다른 친구에게 맡기고 탈퇴하는 것이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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