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찜이 물러지고 신맛만 강해지면 정말 속상하죠. 몇 가지만 바꾸시면 다음엔 훨씬 나아질 거예요.
우선 신김치가 너무 시면 들기름에 김치를 먼저 달달 볶은 뒤 끓이면 신맛이 한결 부드러워져요. 그래도 시면 설탕이나 매실청을 한 큰술 넣어 신맛을 잡아주시고요. 물러진 식감은 대부분 너무 오래 센 불에 끓여서 생기는데, 김치는 자르지 말고 통째로 넣어 약불에서 30~40분 뭉근히 익힌 다음 마지막에 잘라 주시면 식감이 살아요.
감칠맛을 살리려면 돼지고기 목살이나 앞다리살을 넣거나, 멸치 육수에 된장을 살짝 풀어 끓이시면 깊은 맛이 납니다. 다진 마늘과 들기름은 기본으로 넣어 주세요.
냉장고에 신김치가 많이 남았다면 김치찜 말고도 김치찌개, 김치전, 묵은지 들기름볶음, 김치말이국수로 돌려 드시면 금방 소진돼요. 다음 김치찜은 꼭 성공하시길 바랄게요!